나혼자산다 (12·끝) 혼자이지 않기 위해 혼자가 되고자 했던 나혼자, 홀로…. 쓸쓸한 단어다. 싫어하지만 또 익숙한 단어다. 육남매의 늦둥이 막내로 자랐다. 이 사실을 누군가에게 고할 때마다 그들은 하나 같이 말한다. "너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겠구나."
우리 가족들이 이 글을 보면 많이 섭섭할 것 같다. 한...도영진 기자 2017-12-22 15:06:00
나혼자산다 (11) 아프니까 ‘핀셋힐링’ 한다시간은 무심히도 흐르고, 나날이 정신 없이 바쁘고, 그러다보니 여유가 없어 아프고 힘든 악순환이 반복된다.
지나간 ‘연애 실패’를 곱씹어 보고, 성공적인 다음 연애를 위한 전략도 짜고 싶다. 한번에 2주 정도 충분한 연차 휴가를 쓸 수 있다면 ‘나는 자연인이다...도영진 기자 2017-07-31 18:46:37
나혼자산다 (10) ‘단짠단짠’ 혼남 라이프, 근데 문제는?서른 한 살.
스무 살 때부터 지금까지 쭉 혼자 살고 있다. 의식주를 포함해 생활의 거의 모든 면에서 혼자 지내는 것에 익숙하고, 대체로 만족스럽다.
모듬회에 막걸리 한잔 걸치기도 하고.
혼자 사는 게 점점 좋은 이유가 날마다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도영진 기자 2017-06-21 20:01:15
나혼자산다 (9) 자취방에서도 손쉽게 즐기는 핸드드립 커피와 요즘 대세 콜드브루(스압주의·허세주의)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알맞은 볕과 바람, 구름이 새삼 이렇게 반가웠던 적이 있었을까요? 유난히 올해는 가을이 더 좋습니다. 높고 푸른 하늘에 청량한 공기가 선사하는 계절 특유의 행복함도 좋지만, 올해는 '뜻밖의 행운'도 곁들여졌기 때문입니다.(올...도영진 기자 2016-09-26 13:46:55
나혼자산다 (8) 지친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라멋지게 늙어가는 것이 꿈! 그러나 팍팍한 삶은 그런 꿈을 쉽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일이 고되니 술을 마시고, 술을 마시니 다음날 일이 고되고, 고되니 다시 술을 마시는 사이클의 무한반복이 어언 3개월째! 일은 너무너무 재밌지만 피부는 일의 재미와 반비례했나 ...도영진 기자 2016-08-16 14:39:26
나혼자산다 (7) 원데이 사진클래스&감성사진 출사
혼자 밥 먹고, 술 마시고, 영화 보는게 퇴근 후 일상. 그러다보니 어느덧 서른의 절반이 날아가버렸습니다.(마음은 아직 스무살) 이따금씩 배드민턴도 치면서 주말을 보냈는데 어깨를 다쳐 그마저도 못 하고, 축구도 좋아하지만 축구모임은 해체 수순에 다...도영진 기자 2016-07-11 14:45:26
나혼자산다 (6) 지친 마음 달래주는 주말밤 혼술(스압주의·허세주의)힘들고 지치고 더디게만 흘러가는 평일을 꾸역꾸역 버텨내고 주말을 맞았습니다. 주말 이틀이 2초처럼 왜 이렇게 빨리 흘러가는 걸까요? 이런 주말을 보내고 싶습니다. 밀린 잠을 자고, 볕이 좋으면 이불도 밖에다 널어놓고, 방청소와 빨래를 하고 난 뒤 무한도전과...도영진 기자 2016-06-20 15:25:48
나혼자산다 (5) 30대 혼남의 현실적인 셀프 인테리어이사를 결심하고 고생 끝에 얻은 보증금 500만 원·월세 35만 원의 새 집. 주방엔 세탁기, 가스레인지, 싱크대 등 기본 옵션은 잘 갖춰져 있었다.문제는 방. 사각형의 공간 속엔 아무것도 없었다. 못질도, 페인트칠도 할 수 없다고 주인 아주머니가 못을 박으셨다. ...도영진 기자 2016-03-18 14:57:17
나혼자산다 (4) 30대 워킹푸어의 홀로 집 구하기혼자 살기에 많지도, 적지도 않게 월급을 받고 있지만, 여러 가지 사정이 겹치며 월급은 매달 지갑을 잠시 경유해 다른 곳으로 간다. 지난달 설 보너스로 숨통이 잠시 트이나 싶더니 조카 1호부터 5호까지에게 지갑을 여는 바람에 살림살이는 여전히 팍팍하다. 아, ...도영진 기자 2016-03-09 15:40:40
나혼자산다 (3) 이별에 대처하는 혼남의 자세우리는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기 위해서어느 날 불같은 사랑을 했고잊을 수 없어 매일 울었고우리는 또다시 한 번 더 남이 되지 않기 위해서적당한 사랑을 해야 해서 슬펐고…
-안녕하신가영의 '우리는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기 위해서'의 노래가사 가운데 일부-...도영진 기자 2016-02-11 15:04:38
나혼자산다 (2) 겨울 혼캠 즐기기늘 맞는 새해지만 올해는 저한테 좀 더 특별했습니다. 20대에서 30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새해를 맞이하며 뭔가 새로운 일이 생길 것만 같은 환상적인 기분이 쭉 이어졌기 때문입니다.환상적인 기분으로 새해를 맞이했으나 늘 똑같은 혼밥에 늘 똑같은 ...도영진 기자 2016-01-12 13:22:21
나혼자산다 (1) 괜찮아 낭만이야-혼남의 통영 나들이(시작하면서) 혼자 하는 모든 것을 즐기는 새내기 직장인이자 혼남. 멋지게 늙어가는 게 꿈, 일은 최선을 다해, 인생은 즐겁게가 모토입니다. 혼자 즐기는 모든 것을 기자살롱에서 생중계 합니다.
자취 경력만 7년. 어느덧 혼밥, 혼술, 혼영,(수영 아니라 혼자 영...도영진 기자 2015-12-28 18: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