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비경 100선] 천년고찰 품은 고성 연화산도립공원산이 반쯤 핀 연꽃 닮아 ‘연화산’
하늘에서 바라본 연화산 옥천사./고성군/
여느 시골의 산처럼 조용하고 정겹다. 시린 코끝으로 전해지는 겨울 산의 싱그러운 바람. 산허리를 휘감아 돌아 내려오는 차가운 바람이 여미어 눌러 쓴 모자 사이로 흘러나오던 송골한 땀방울을 시원하게 식혀준...김진현 기자 2015-01-16 00:00:00
[경남비경 100선] 바다 위 둥실 떠 있는 보석 미조항[경남비경 100선] (85) ‘남해안의 나폴리’ 남해 미조항
남해군 미조항 항공사진. 미조항은 지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어항’에 선정돼 남해안 명품 관광휴양 어항으로 육성된다./남해군/
부두에 정박 중인 배 옆으로 횟집과 식당들이 쭉 늘어서 있다.
‘보물섬’ 남해에 자랑거리도 많지...김윤관 기자 2015-01-09 00:00:00
[경남비경 100선] 고성 동해 일주도로푸른 바다 따라 굽이굽이 도는 길
고성 동해 일주도로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다. 겨울 바다를 더 가깝게 느끼려 차창을 내려도 눈부신 바닷빛과 갯내음이 겨울 추위도 잊게 만든다.
소담수목원 인근에서 바라본 동진교와 바다 풍경.
잔잔한 바다와 ...이학수 기자 2014-12-18 11:00:00
[경남비경 100선] 사천 비토섬 낙조별주부전 설화 서린 사천 비토섬에서 보는 낙조란…
사천시 서포면 비토섬에서 바라본 일몰./성승건 기자/
월등도 갯벌에서 바라본 일몰. 첫눈 내리던 날 사진기자와 함께 사천 비토섬으로 향했다. 낙조, 즉 해넘이가 아름답다고 해 취재에 나선 길이었다.낮부터 경남 전역에 눈이 내렸고, 출발지인 창원은...차상호 기자 2014-12-11 11:00:00
[경남비경 100선] 양산 홍룡사와 홍룡폭포계절마다 다른 풍경
지난여름 홍룡사 관음전 옆 깎아지른 듯한 바위 틈새로 홍룡폭포가 시원하게 흘러내리고 있다.
얼어붙은 겨울 홍룡폭포.
단풍으로 물든 홍룡폭포의 가을.
양산 천성산 자락깍아지른 듯한 바위와청량하게 흐르는 폭포
여름엔 무지...김석호 기자 2014-12-04 11:00:00
[경남비경 100선] 대원군 친필 휘호 간직한 김해 만장대어제의 가야에 올라 오늘의 김해를 보다
대원군 친필 만장대 휘호.
김해시 어방동에 있는 분산은 해발 323m의 고만고만한 높이의 단아한 산이다.
분산으로 오르는 길은 완만하다. 부원동 김해시청에서 차를 달려 삼정동을 지나 10여 분이면 분산 입구에 닿는다. 분산의 초입은 일반...허충호 기자 2014-11-27 11:00:00
[경남비경 100선] 밀양 재약산 사자평바람 연주에 맞춰 사뿐사뿐, 춤추는 억새
재약산 사자평 억새밭의 낙조. 붉은 노을빛이 억새밭을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영남알프스는 영남(嶺南)의 지붕으로, 태고(太古)부터 수많은 사람을 비롯해 생물들을 그 넓은 품에 안고 삶을 이어왔다. 등산이 국민 스포츠가 된 몇 해 사이 수려하고 장엄...고비룡 기자 2014-11-20 11:00:00
[경남비경 100선] 돌강이 흐르는 밀양 만어산 너덜겅흐르는 돌강에 번뇌도 허물도 내려놓다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만어산에 오르면 너덜겅을 만날 수 있다. 크고 작은 돌들이 바닷속 물고기 떼를 연상케 한다.
만어산 너덜겅 위성사진. 물고기 형상이 선명하게 드러나 보인다./네이버/
2014년 ...이종훈 기자 2014-11-13 11:00:00
[경남비경 100선] 사천 신수도가을 하늘빛 닮았네, 작은 바다 정원
신수도 북쪽의 후릿개 전망대에서 바라본 추도. 썰물 때 바닷길이 열려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
우리나라의 섬은 몇 개나 될까.
국토해양부는 2010년 1월 기준 유인도 482개, 무인도 2876개 등 총 3358개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2010년 6...홍정명 기자 2014-11-06 11:00:00
[경남비경 100선] '만추의 감동' 지리산 백무동 계곡물에 닿으면 꺼질세라, 더 붉게 타는 단풍
함양군 마천면 백무동 지리산 계곡에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어 있다.
가내소 폭포. 우리 민족의 기상과 혼이 서린 지리산은 금강산, 한라산과 더불어 삼신산으로 불려 왔다. 신라 5악 중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도 지혜를 얻는다고 지리산(智異山)으로 명...서희원 기자 2014-10-30 11:00:00
[경남비경 100선] (76) 창원 무학산 학봉에서 바라본 마산바다마치 호수처럼, 한눈에 담기는 바다
창원 무학산 학봉에 올라서면 마산시내와 마산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근심 가득한 마음으로 오늘 올라야 할 산을 바라봤습니다. 까마득히 끝이 보이지 않는 산길이 마음을 더욱 갑갑하게 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땀을 흘리며 산을 오르다 보면 이런 생...김현미 기자 2014-10-23 11:00:00
[경남비경 100선] (75) 함안 입곡군립공원산과 물에 내려앉는 '가을'… 함안 입곡군립공원
함안군 산인면 입곡리의 입곡군립공원.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산과 반짝반짝 빛나는 저수지, 연두색 출렁다리가 황홀한 가을풍경을 그려낸다.
입곡군립공원 산책로. 한낮의 햇살은 아직도 따가운데 간간이 스쳐가는 소슬한 바람과 함께 어디론가 떠나고...배성호 기자 2014-10-16 11:00:00
[경남비경 100선] (74) 양산 배내골맑디 맑아, 돌빛 고스란히 품은 물빛
한여름 무더위를 충분히 식히게 했던 시원한 계곡물과 바람은 어느새 초가을로 접어들면서 차가워지기 시작했다. 누군가에게 여름날의 추억을 선사했을 주암계곡엔 여전히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가지산(1241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이명용 기자 2014-09-18 11:00:00
[경남비경 100선] (73) 양산 법기수원지누구의 시선도, 발길도 없었던 고독의 정원
관광객들이 양산시 동면 법기수원지 둑 위를 걷고 있다.
소식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되었다고요. 그것도 하나가 아닌 둘씩이나 되는 아이들의 아버지가요. 그래선 안 되는 일이지만, 한 번은 당신이 있을 법한 곳을 향해 외쳐 묻고 싶...김유경 기자 2014-09-11 11:00:00
[경남비경 100선] (72) 산청 백운계곡바윗자락 타고 쏟아지는 흰구름
산청군 단성면 백운리 백운계곡의 용문폭포가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 내고 있다. 수많은 폭포로 이어지는 백운계곡은 이름없는 폭포와 소가 이어져 빼어난 풍경을 보여준다.
◆신선이 노닐던 곳 ‘용문동천’
도가(道家)에서는 신선들이 ...전강용 기자 2014-09-04 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