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을 가다] 톡톡 튀는 맛집 (8) 창원 내동 '쌈 싸먹는 김치찌개'김치찌개의 별미 한 쌈 하실래예??통영에 가면 굴구이, 마산에 가면 아구찜을 지역 대표음식이라 말합니다. 그렇다면 사천의 대표음식은 무엇일까요? 선뜻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뜻밖에도, 사천에서 비롯되어 경남 전역에 체인을 이루며 퍼져나가고 있는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쌈 싸먹는 김치찌개...김유경 기자 2013-01-24 01:00:00
- [경남을 가다] 톡톡 튀는 맛집 (7) 창원 반송 손칼국수칼바람 불어올 때 생각나는 칼국수멸치·대파·다시마 등을 넣어 우려낸 육수와 들쭉날쭉한 모양의 면발을 먹으면 입안 가득 시원함이 퍼진다. 칼국수와 궁합인 김밥. 칼국수를 주문하면 단무지와 김치가 밑반찬으로 나온다. 올겨울은 초반부터 유난히 추운 날씨로 시작됐습니다. 얼마 전엔 경남에서는 ...김유경 기자 2012-12-20 01:00:00
- [경남을 가다] 톡톡 튀는 맛집 (6) 이색 카페 퍼레이드'스토레'의 리코타 치즈 샐러드(아래)와 허니 아몬드호두 파니니(위), 청포도 주스.?'몬스터 로스터스'의 곡물 필터에 통과시켜 커피 특유의 쓴 맛을 억제한 케멕스 드립커피. '별채에서'의 구운 가지와 치즈, 양상추, 토마토가 잘 조화된 베지테리안 샌드위치.?'별...김유경 기자 2012-11-29 01:00:00
- [경남을 가다] 톡톡 튀는 맛집 (5) 산양횟집(통영 산양읍)입안 가득 바다향 퍼지는 자연의 맛?가을이 제철인 감성돔과 도다리. 굵직굵직하게 썬 자연산 회에선 달콤한 향이 감돈다. 조개탕취나물 등 아홉 가지 나물과 재래식 된장을 섞은 보리비빔밥.돌멍게, 돌굴, 문어와 쫀득한 기름장.지리 생선국.소라고동.박경리 선생의 장편소설 ‘김약국의 딸들’ 첫머리...김유경 기자 2012-10-25 01:00:00
- [경남을 가다] 톡톡 튀는 맛집 (4) 리앤샤브(창원시 의창구 용호동)“이런 맛 처음이야” 입맛 사로잡는 샤부샤부?배추, 두부, 대파, 팽이버섯 등을 넣어 우려낸 국물에 소고기를 넣어 살짝 익혀먹는 소고기 샤부샤부. 건새우 등 재료를 넣은 육수에 뼈, 고기를 넣어 다시 끓인 후 청양고추를 넣어만든 얼큰한 오리탕. ?매일 삼시 세 끼를 챙겨 먹어야 하는 우리에게는, 수많은 식...김유경 기자 2012-09-20 01:00:00
- [경남을 가다] 톡톡 튀는 맛집 (3) 진짜순대(창원시 의창구 중동)부드러운 막창에 꽉 찬 속의 담백함 '진짜 순대맛'?돼지내장과 대창, 소창에 김을 만 순대, 소창, 토시살 등 다양한 순대가 쟁반에 가지런히 담겨 있다. ?용인의 백암순대, 천안의 병천순대, 경북의 칠곡순대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순대는 대부분 시장을 중심으로 발달했습니다. 순대는 유명 장터나 동서남북을 잇는 ...김유경 기자 2012-08-23 01:00:00
- [경남을 가다] 톡톡 튀는 맛집 (2) 나무달 쉼터(함양군 함양읍 죽곡리)산나물향 입안에 그윽, 자연의 맛 느끼는 진미?함양군 함양읍 죽곡리 나무달 쉼터의 산채돌솥비빔밥은 지리산 산나물과 지역 특산물로 만들어진다. 산채돌솥비빔밥은 건강 먹거리이면서 향과 맛을 더한다. 울창한 상림숲을 끼고 아름다운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선비의 고장 함양. 이번 주 톡톡 튀는 맛집...김유경 기자 2012-07-19 01:00:00
- [경남을 가다] 톡톡 튀는 맛집 (1) 삼도식당(창원 마산합포구 중성동)이맛, 저맛, 요맛 “입이 행복해”노릇노릇 바삭 구운 삼겹살.40년 전통 묵은지.구수하고 삼삼한 청국장.??“80년대, 90년대에는 여게 사람이 고마 바글바글했지.”“그럼 장사도 잘됐겠네요?”“하모, 자알됐지예. 서른한 살에 남의 건물 빌리가 시작해서 12년 만에 지금 가게 자리를 사뿌찌.”“요새 창동...김유경 기자 2012-06-21 01:00:00
- 경남의 술에 반하다 ⑨ 함양 산머루 와인 ‘하미앙’“굿~” 외국 소믈리에도 반한 ‘순수 토종와인’
이상인 (주)두레마을 사장이 수확한 산머루를 알맹이와 가지 분리기에 넣고 있다.
와인은 포도로 만든다. 그런데 포도의 원조는 머루다. 이 머루로 와인을 만드는 업체가 있다. 와인 제조 공정과 기술은 포도주와 똑같다. 맛도 색깔도 유명 와인 못지않게 깊고 그윽하다.
산등성이가 굽이굽이 이...김용대 기자 2010-10-22 00:00:00
- 경남의 술에 반하다 ⑧ 거창 산내울 오미자주다섯 가지 맛 오미자 빚은 술 “오~ 묘한 맛”
강춘구 거창사과원예농협 공장장(오른쪽)과 직원이 급속냉동시킨 오미자를 들어보이고 있다.
오미자의 붉은 빛깔은 눈을 즐겁게 하며, 청량한 향과 새콤달콤함의 오미자 특유의 다섯 가지 맛이 어우러져 입을 즐겁게 하는 거창 ‘산내울 오미자주’. 거창사과원예농협에서 만드는 거창 산내울 오미자주...김용대 기자 2010-09-24 00:00:00
- 경남의 술에 반하다 ⑦ 진주 도라지약주 ‘진주(珍酒)’21년근 도라지의 그윽한 향 감도는 보배주
당일 도정한 쌀로 고두밥을 지어 입국제조를 하고 있다./장생도라지 제공/
주조 담당 정정일 과장과 이미경 대리가 살균 중인 도라지약주를 지켜보고 있다.
도라지는 초롱꽃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다. ‘도랏’이라는 이름이 도라지로 불리게 ...김희진 기자 2010-08-06 00:00:00
- 경남의 술에 반하다 ⑥ 의령 구아바주지역 특산물과 180일의 시간이 빚어낸 약주
조병찬 사장이 구아바 약주를 담그기 위해 고두밥에 누룩을 붓고 있다. 앞쪽에 보이는 것이 구아바 잎이다.
전통주는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토불이 우리 농산물로 만들어져 저마다 특색 있는 맛과 향, 품질까지 갖추고 있다.
신이 내린 신비한 식물이라는 뜻을 가진 구아바, 아직 우리에게 다...김희진 기자 2010-07-23 00:00:00
- 경남의 술에 반하다 ⑤ 남해 유자주‘보물섬’에서 찾아낸 상큼·향긋·달콤한 ‘술맛’
남해 유자주 류은화(왼쪽) 대표와 아들 강시진씨가 말린 유자를 손보고 있다./전강용기자/
처리된 유자액이 여과기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노란 색깔에 눈이 가는 유자는 겉모양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속에는 새콤하고 톡 쏘는, 탱탱한 과육이 숨어 있다. 코끝에 전해지는 향기 또한 어느 향수 못지...김희진 기자 2010-07-02 00:00:00
- 경남의 술에 반하다 ④ 김해 산딸기 와인유기농 산딸기 맛과 향 그대로 살린 ‘명품 와인’
최석용 산애딸기 농장대표가 유기농 산딸기로 숙성한 와인을 들어보이고 있다./김승권기자/
산딸기 와인
보통 ‘와인’이라고 하면 포도를 원료로 숙성시킨 술이라고 알고 있다. 또한 프랑스산, 이탈리아산, 미국산, 칠레산 등 바다를 건너 온 와인들이 맛있는 와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김희진 기자 2010-06-04 00:00:00
- 경남의 술에 반하다 ③ 산청 십전대보주10가지 한약재 넣어 ‘보약술’ 빚었죠
진용길 사장이 십전대보주에 사용할 약재를 손질하고 있다.
아름다운 술 한 잔이 마치 선약 같아서/다 시든 얼굴도 소년처럼 붉게 하네/신풍을 향하여 늘 곤드레 취한다면/인간세계 그 어느 날이 신선 아니랴-이규보 ‘술 한 잔에 젊어지네’. 우리의 선조들은 술 한 잔과 함께 시를 읊는 풍류와 멋을 즐겼...김희진 기자 2010-05-14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