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숙박시설 숙원 유스호스텔 ‘첫 삽’

총 47실 234명 수용… 내년 12월 완공

기사입력 : 2021-08-03 07:53:06

  • 내년 12월 완공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 고성군 유스호스텔 조감도./고성군/
    내년 12월 완공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 고성군 유스호스텔 조감도./고성군/

    고성 유스호스텔이 지난달 30일 첫 삽을 시작으로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고성군이 추진 중인 유스호스텔은 고성읍 신월리 산10 일원 8670㎡ 부지에 4동의 건물이 통로로 연결되는 지상 9층, 지하 2층, 연면적 7198㎡ 규모로 건립된다. 총 47실 수용인원 234명으로 2022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사업비 240억원 가운데 140억원은 하이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고성그린파워의 상생협력 기금으로, 100억원은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사업비로 충당해 군비는 들어가지 않는다.

    유스호스텔에는 숙박시설 외에 300명이 동시 사용 가능한 컨벤션 시설과 다목적 회의실이 조성되고 선수단을 위한 실내 체력단련실과 카페테리아, 편의점 등 편의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전문가이자 전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인 승효상 건축가가 맡았다.

    고성군은 이날 고성 유스호스텔 건립의 필요성과 사업추진 현황, 백두현 군수의 인터뷰 등을 담은 영상을 고성군 홈페이지와 유튜브, 공식밴드에 게시하는 것으로 착공식을 대체했다.

    그동안 고성군에는 숙박시설 부족으로 각종 전국 대회를 치를 때마다 참가팀들이 인근 도시에서 숙식을 해결해 왔다. 군은 유스호스텔이 건립되면 이 같은 사례를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공기관·기업체의 각종 세미나와 연수 등을 유치해 지역경기를 부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2019년 21개, 2020년 46개, 2021년 64개의 전국 단위 대회를 유치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을 들여왔다.

    백두현 군수는 “유스호스텔이 건립되면 더 많은 선수단이 고성군에 머물 수 있어 숙박업소뿐만 아니라 음식점, 목욕탕 등 중소상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고성이 스포츠·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데 유스호스텔이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