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합강권역 관광벨트 조성사업

“의령·함안·창녕 연결 ‘인도교’ 만들자”

기사입력 : 2021-07-26 20:58:11

  • 의령군이 합강권역 관광벨트 조성사업의 핵심 공통사업인 3개 군 연결수단과 관련해 인도교 건립을 공식 제안해 2개 군의 회신이 주목된다.

    26일 의령군에 따르면 제4차 의령·함안·창녕 합강권역 관광벨트 사업 행정협의회 실무자 회의가 지난 20일 창녕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의 주요 안건은 합강권역 관광벨트 공통사업 추진 협의다. 회의에는 3개 군 담당자 6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의령군은 3개 군을 연결하는 수단으로 인도교 건설 추진을 제안했다.

    인도교는 총 연장 1200m에 폭 6m, 사업비는 252억원이다.

    의령군은 3개 군 연결수단으로 당초 합강대교 건설을 제안했다. 하지만 대규모 사업비(2106억원) 소요로 예산확보 애로, 경남도 도로관리계획 미반영, 사전 행정절차 이행에 따른 협의기간 장기간 소요 등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4차 행정협의회 실무자 회의 개최
    의령군, 2개 군에 건립 공식 제안
    당초 합강대교보다 건설비 적어
    함안·창녕군 “추진 어려움 예상, 대안 없다면 인도교 건설 검토”

    의령·함안·창녕 3개 군에 걸쳐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합강권역./의령군/
    의령·함안·창녕 3개 군에 걸쳐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합강권역./의령군/

    의령군은 인도교 건설을 위한 3개 군 공동대응 사항으로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한 각종 공모사업 신청, 상급기관(경남도,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업무(하천점용) 협의, 사업 타당성 및 당위성 논리개발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함안군과 창녕군은 의령군이 합강대교 대안으로 인도교 건설을 공식 제안한 만큼 충분히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부 기관과의 협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함안군은 인도교 추진 시 낙동강유역환경청 등의 협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대안이 없을 경우 인도교 건설을 수용해야 하는 만큼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창녕군도 국가하천의 경우 시설물 설치 등과 관련한 협의가 현실적으로 가장 어려운 문제라면서도 인도교 제안이 온 만큼 충분히 검토해 보겠다는 방침이다.

    의령군은 함안과 창녕군의 인도교 건설 추진안에 대한 회신 의견을 보고 향후 사업 추진방향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제5차 합강권역 관광벨트 행정협의회는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