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비정규직 대책위 “병원측은 성실한 협상안 제출하라”

경상대병원 비정규직 대책위 회견

기사입력 : 2021-05-06 21:05:29

  •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진주지역 노동시민사회 대책위는 6일 병원장의 전향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규직 전환의 조건은 비정규직일 때 보다 나은 노동조건과 정년보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위한 진주지역 노동시민사회 대책위가 6일 성실한 정규직 전환 협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위한 진주지역 노동시민사회 대책위가 6일 성실한 정규직 전환 협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대책위는 이날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경상국립대학병원에서 아직도 진행되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하고, 병원측은 하루 빨리 성실한 협상안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노동조합이 제시하는 협상안은 정부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내용”이라며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측이 오히려 그것에 반해 있다. 고령친화직종에는 정년을 65세 보장을 하는 것이 가이드라인임에도 불구하고 60세를 기준으로 못 박아 협상안을 냈고, 임금은 더 참담하다”고 주장했다.

    병원측은 “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은 병원의 재정 상황 등 다양한 제반사항을 고려해 근로조건을 결정해야 한다”면서 “정규직 전환으로 인해 기존 직원들과의 형평성 및 미칠 영향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데 용역 근로자 노조 측은 이 같은 사정은 무시한 채 정년, 임금 등의 조건에 대해 병원 구성원이 결코 납득하기 힘든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