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혁신·통합으로 정권교체할 것”

양산갑 3선, 국민의힘 당대표 도전

기사입력 : 2021-05-06 20:49:27

  • 3선 윤영석(양산갑) 의원이 6일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정치의 획기적 변화를 염원하는 피 끓는 심정으로, 혁신과 통합을 이루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사즉생의 자세로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특히 정권교체를 위해 범야권 대통합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념논쟁과 정파싸움으로는 민심을 담아낼 수 없다”며 “계파에 자유롭고 오직 국민통합과 민생을 위한 일념으로 야권을 통합하겠다”고 했다.

    정치구조 개혁과 관련, 4년 중임 대통령제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5년 단임 제왕적 대통령을 다시 뽑는 대선은 또 다른 국정 실패의 연속이고 또 한 명의 불행한 대통령을 만들어 낼 뿐”이라면서 “4년 중임 대통령제로 개헌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강력히 견제하는 장치를 제도화하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분권과 관련, “독일에 버금갈 정도로 지방정부 권한을 강화하겠다”면서 “지방자치단체 인사권과 재정권을 강화해 실질적 지방분권을 실현하갰다”고 했다.

    윤 의원은 원내대표에 이어 당 대표까지 영남권 출신이 포진해서는 안된다는 당 내 일부 비판에 대해서는 “수도권 대 영남, 초선 대 다선 등 소모적이고 대결적인 논쟁은 당의 혁신과 정권교체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노동부·서울시 등에서 재직하다 2012년 국회에 처음으로 입성, 양산에서 내리 3선을 했다. 국회 외통위·기재위 간사를 지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정양석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 안건을 의결했다. 이철규 당 전략기획부총장을 비롯해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박성민, 유상범, 전주혜 원내부대표와 함경우 조직부총장, 김수민 홍보본부장, 박용찬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등 9명이 전준위원으로 참여한다. 전준위는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선거 방식을 정한다. 현행 당헌·당규는 전당대회 선거를 당원 70%, 일반 여론조사 30%의 비율로 치르도록 했지만, 일반 여론조사 비율을 높이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당대회는 6월 둘째주 정도로 예상된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