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어르신께 바칩니다” 지역 성악가 ‘어버이날 사모곡’

아토오페라앙상블 ‘테라스 음악회’

기사입력 : 2021-05-06 20:46:00

  • 지역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들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요양원을 찾아 음악을 선물한다.

    창원의 성악 전문 예술단체 ‘아토오페라앙상블’(대표 정인숙)이 7일 오후 4시 창원시 의창구 북면 행복한요양병원 신관 앞마당에서 ‘테라스 음악회’를 연다. 이날 소프라노 이세진, 메조 소프라노 이은선, 테너 신현욱·김정권이 출연한다. 가곡 ‘마중’, ‘신아리랑’, ‘그리운 금강산’과 가요 ‘봄날은 간다’, ‘사랑을 위하여’, ‘빗물’, ‘행복을 주는 사람’, ‘꽃밭에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넘버 ‘지금 이 순간’, 번안곡 ‘시월의 어느 멋진 날’ 등 10곡을 들려준다. 이밖에 나폴리 민요 ‘오 나의 태양(O sole mio)’,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Brindisi)’를 앵콜곡으로 선사한다.

    왼쪽부터 소프라노 이세진, 메조 소프라노 이은선, 테너 신현욱, 테너 김정권.
    왼쪽부터 소프라노 이세진, 메조 소프라노 이은선, 테너 신현욱, 테너 김정권.

    정인숙 대표는 “코로나로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특히 요양병원에 계신 분들은 가족과의 관계 단절에서 오는 상실감으로 몸과 마음이 더욱 지칠 것이다. 음악으로나마 위로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토오페라앙상블의 ‘아토’는 선물이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로, 클래식 공연기획자 정인숙 대표와 성악가로 구성된 성악 전문 예술단체다. 2014년 창원서 창단한 후 매년 청소년·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있다.

    주재옥 기자 jjo5480@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