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월 소비 ‘활력’… 생산·투자는 ‘주춤’

동남통계청 산업활동동향 발표

기사입력 : 2021-05-06 08:05:46

  • 경남지역 3월 생산과 투자는 다소 감소한 반면 소비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화점 매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3월 경상남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3월 경남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3.9로 전년동월 대비 10.1%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1.9% 감소했으나 백화점이 42.2% 늘며 소비 증가를 견인했다. 지난해 3월 백화점 판매액 지수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며 전년동월 대비 42.6% 급감했으나 올 들어 소비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대폭 신장해 코로나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상품군별로 보면 의복, 가전제품, 신발·가방, 오락·취미 등 지난해 판매가 감소했던 품목들이 대부분 증가로 돌아섰다.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3.0% 감소했다. 광공업(광업, 제조업, 전기, 가스, 증기업 포함) 생산은 전기장비가 32.3%, 자동차가 6.2% 증가했으나 기타 운송장비가 33.6%, 금속가공이 10.1% 줄었다.

    투자는 건설수주액이 64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1.2%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발전·송전이 늘며 토목부문이 99.3% 증가했으나 재건축이 줄어든 영향으로 건축부문이 23% 감소했다.

    김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