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번째 봄, 그리움이 자라 희망이 되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기사입력 : 2021-05-03 20:39:01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5월 한 달간 온라인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재단은 12주기 슬로건을 ‘열두 번째 봄, 그리움이 자라 희망이 되었습니다’로 정하고, 시민들에게 그리움과 애도를 넘어 희망 그 자체가 되어가고 있는 노 전 대통령의 철학과 가치를 나누는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김해 봉화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기념식./경남신문 DB/
    김해 봉화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기념식./경남신문 DB/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오는 23일 봉하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되는 추도식은 참석자를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열두 번째 봄, 특별 생방송 토론회’, ‘알릴레오 북스 5월 특집방송’, ‘노무현의 길’, ‘노무현의 명연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연대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온라인 추모행사의 문을 여는 노무현 명연설은 4월 6일, 4월 20일에 이어 4일과 18일 공개된다. 4일에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부모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혹시라도 대통령 되라고 하지마세요’편, 18일에는 노 전 대통령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희망이 밑천이다’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첫 선을 보이는 ‘노무현의 길’ 다큐 1편 ‘산복도로에서, 사람사는세상’ 편은 부산의 상징인 산복도로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사람사는세상의 의미를 담아낸다.

    특별 생방송 토론회는 오는 13일 오후 7시부터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2시간 동안 생중계된다. ‘전 세계적 불평등과 민주주의 위기 진단’ 주제로 사회는 유시민 이사장, 토론자는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성경륭 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만권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교수가 참여한다.

    ‘알릴레오 북스’는 5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 특집 방송으로 117만의 구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12주기 추도식은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유가족과 정당 및 정부 대표 등 70여명의 최소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봉하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된다. 코로나19로 기존에 시민 편의를 위해 제공했던 봉하열차 및 지역 단체 버스 운행은 중단한다. 또한 추도식이 진행되는 당일 10시부터 12시까지는 대통령묘역이 통제된다. 대신 추도식은 당일 함께 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재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