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환경교육 박차

환경동아리 등 지원 확대

기사입력 : 2021-05-02 13:02:04

  • 경남도교육청이 올해 경남교육 대전환의 과제로 생태환경교육을 선언하고 관련 수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2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교과수업뿐만 아니라 자유학년제,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학생 환경동아리, 환경체험학습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지난해 통영지역에서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지속가능한 세계와 나’ 수업이 올해는 고성지역으로 확대된다.

    김해 봉명중학교의 환경수업./경남교육청/
    김해 봉명중학교의 환경수업./경남교육청/

    올해 생태환경미래학교로 선정된 합천평화고는 전 학년 환경과목을 개설하고, 3주간 ‘생태환경 통합 교육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2년째 초록학교를 운영 중인 마산용마고등학교는 1학년 ‘통합과학’ 수업을 활용해 ‘환경 페임랩’, ‘환경도서 서평쓰기’ 등 환경 인식변화를 목표로 기후위기 대응교육을 하고 있으며, 2학년 과학과제연구 수업시간에는 ‘바이오플라스틱’, ‘지구온난화로 인한 창원지역의 해수 환경 변화’ 등 다수의 팀이 환경을 주제로 진로 설계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김해 봉명중학교는 2, 3학년 정규수업으로 환경 과목을 개설하고, 모든 학년에서 환경을 주제로 범교과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환경수업 시간 외에도 동아리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특색있는 환경교육을 실천하는 학교도 많이 있다.

    통영 벽방초등학교는 말레이시아 학교와 국제교류를 맺고 ‘지구촌 환경 문제’를 주제로 월 1회 화상 토의를 한다.

    양산 오봉초등학교는 ‘허니봉봉’이라는 도시양봉교육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마을교사와 함께 학교에서 직접 양봉장을 운영하면서 환경오염이 꿀벌에게 미치는 영향, 꿀벌의 소중함, 꿀벌의 생태를 관찰한다.

    경남교육청은 환경 동아리 등 지원 확대 이외에도 도내 모든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체험학습을 추진한다.

    허금봉 경남교육청 기후환경교육추진단장은 “생태환경교육은 이제 단순한 체험위주의 활동을 넘어 행동하는 시민으로 거듭나는 실천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며 “미래세대가 환경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