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전문 반연간지 ‘화중련’ 31호 출간

기사입력 : 2021-04-26 15:30:22

  • 시조 문예지 ‘화중련(火中蓮)’ 2021년 상반기호(통권 31호)가 출간됐다.

    이번 호는 대담 ‘시조와 전통가곡의 새로운 만남’으로 책장을 열었다. 지난 1월 가곡전수관서 진행했던 조순자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보유자의 인터뷰 내용을 우영옥 편집위원이 정리했다. 고성기, 백이운, 이가은, 이희숙, 전용신, 조은영 등 회원 27명의 작품을 ‘화중련 시조단’에 실었다.

    화중련
    화중련

    ‘정예시인 특집’은 조동화, 문희숙, 김양희 시인의 대표작과 신작을 소개했다. 세 시인의 작품은 석성환 시조시인이 평설을 덧붙였다. ‘시조 이야기’는 강경주 시인이 ‘시조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이방원 ‘하여가’와 정몽주 ‘단심가’에 얽힌 이야기를 다뤘다. ‘정현숙 시인의 작품세계’는 수상작 ‘늘 바라보는 산’을 비롯해 대표작 5편과 신작 2편을 담았다. 평론한 백승수 시조시인은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고, 생명을 예찬하는 불꽃 같은 삶을 천작한 작품들”이라고 평했다.

    ‘2020 문학상 수상작’을 비롯해 ‘2020 세종도서·아르코 문학나눔’에 선정된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김복근의 사람 읽기’는 일제강점기 여류 소설가 지하련과 시인 임화의 사랑 이야기, 지하련을 짝사랑했던 시인 서정주와의 일화를 풀어냈다.

    한편 ‘화중련(火中蓮)’은 2004년 11월 발간한 시조 전문지로, 올해 창간 18주년을 맞았다. 발간비는 통도사 서운암 성파 스님이 전액 지원해오고 있다.

    주재옥 기자 jjo5480@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