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온라인 왕따 ‘사이버 불링’ 피해 심각

기사입력 : 2015-10-06 07:00:00


  • 디지털 세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소통하고 관계가 인터넷을 매개로 형성되면서 공감능력과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받고 있다.

    단적인 사례가 청소년층의 메신저 앱을 통한 왕따와 폭력문제다.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 일명 온라인 왕따는 특정장소에 국한되던 과거의 왕따 문제가 언제, 어디에 있든지 괴롭힘에 시달릴 수 있어 정신적 장애, 자살 등의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사이버 불링에는 인터넷 서비스 아이디를 도용해 거짓정보 올리기, 문자로 루머 퍼뜨리기, 휴대폰으로 음해문자 보내기, 온라인에 거짓 소문 퍼뜨리기, 메신저 집단 차단, 일촌 집단 거부 등이 있다.

    사이버 불링의 가장 큰 문제는 현실이 아닌 세계에서 일어난다는 점에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는 점이다. 가해자가 범죄로 느끼는 의식이 현저히 낮다는 의미다.

    아무 생각 없이 던지는 작은 돌멩이에 연못 속 개구리는 불안과 공포심을 느끼듯 그저 재미 삼아 하는 행위가 피해자에게는 심적 고통으로 평생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로 남을 수 있다. 때문에 내가 표현한 말이 상대방에게 에너지를 줄 것인가, 독이 될 것인가를 생각하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김아진(창원중부경찰서 경무계 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