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대학의 의미- 남택욱(원흥사 금강불교대학 4기 학생회장)

기사입력 : 2015-07-01 07:00:00


  • 매년 3월이 되면 의무교육 기관이 아닌 곳에서 배움의 열기가 뜨겁다. 종교시설에서 진행하는 불교대학도 그중 하나이거니와 시청이나 문화원, 도서관 등에서 각종 평생교육은 물론 대학에서도 대학원을 중심으로 1년 단기 원생을 모집해 강좌를 열고 있다.

    우리나라만큼 질 높은 행정적 서비스로 국민을 잘 보살펴주는 나라는 드물 것이란 생각이 든다.

    배움터를 중심으로 학우로 맺어진 이들은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동문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수성이 있는 종교에서 실시하는 불교 대학의 경우 교리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모인다. 천주교의 경우는 처음부터 새 신자 교육생을 모집해 교리를 가르치고 있으며, 개신교에서는 나름의 전도활동을 통해 신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불교대학은 불교교리 강좌를 통해 신자 확충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교양대학으로 개설한 불교대학은 각 종파별 사찰에서 신도든 비신도든 부처님의 진리를 배우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불교신자 확충의 유일한 방법은 젊은 신자를 모으고 생활불교, 대중불교를 실천해 사람들 속으로 파고들어가야 한다. 불교대학을 활성화하는 것이 불교를 중흥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

    남택욱(원흥사 금강불교대학 4기 학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