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라 하면 강도, 도둑을 잡을 형사를 가장 많이 떠 올릴 것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경찰이다. 물론 강력범죄를 처리하는 것이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이지만 경찰이 하는 일은 다양하다.
경찰의 업무는 경무, 청문감사, 수사, 형사, 경비교통, 정보보안, 생활안전, 민원실 등으로 나누어진다. 경무는 경찰의 행정을 담당하고 청문감사실은 경찰 업무에 있어 불공정하거나 불편한 점 등을 내부적으로 고치는 일을 담당하고 수사과는 경찰서에서 피해신고 처리를 담당하고 형사과는 폭행, 강도, 절도 등 범죄를 담당하며, 경비교통과에서는 교통사고 등 교통과 관련된 일을 담당한다. 정보보안과는 정보, 보안, 외사로 나눠 사회전반적인 정보를 수집 분석한다. 생활안전과는 지구대나 파출소에서 112신고에 출동하고 지역에 순찰 임무를 담당하고 민원실은 고소, 고발 등 접수하고 민원인들의 민원을 담당한다. 이렇듯 다양한 업무를 처리해야하는 경찰이기에 항상 여러 분야에 경험을 쌓고 업무를 배워 팔방미인이 되어야 한다.
경찰업무 중 시민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접하는 업무 중 하나는 바로 생활안전과 업무이다. 지구대나 파출소에서 순찰 업무를 하면서 112신고 시 발생하는 다양한 업무를 처리한다. 교통사고부터 폭행, 절도, 강도 등 강력 범죄 뿐만 아니라 가정폭력이나 분실물처리등 많은 업무를 시민 바로 옆에서 처리하고 있다. 겨울철 영하의 날씨에도 음주단속과 교통관리를 위해 근무하고 교통사고 발생 시 위험 한 차도에서 교통을 통제하고 사고처리를 한다.
이번 1월 초 습득물을 훔친 경찰관과 관련하여 언론 보도가 있었다. 박모 경위는 시민이 습득해 경찰지구대에 맡긴 지갑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습득물을 챙겨가는 모습이 CCTV에 촬영되었다. 이런 사건으로 인해 경찰의 이미지가 나빠지고 있다. 13만 명의 경찰관 중에 1∼2명의 잘못으로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경찰의 전체 인식이 나빠진다.
언론을 보고 한 경찰관 때문에 경찰관 전체를 나쁘게 보지 말고 열심히 일하는 경찰관을 응원해주기를 바라며, 경찰관 스스로 초심을 잃지 않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여 더 믿음직한 경찰이 되어야 할 것이다.
창원중부경찰서 최광판 경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