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경남신문
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 - 독자기고문은 이메일(master@knnews.co.kr)을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합니다.
    - 기고문은 자체 논의 후 경남신문 지면에 실릴 수도 있습니다.(문의: 창원자치부 055-210-6070)
    - 제언·고발·미담 등 독자가 투고한 내용은 매일 오후 확인 후 담당부서에 전달됩니다.

10월 21일 경찰 70년을 되돌아보며
최진규       조회 : 2289  2015.10.20 09:23:59

○ 대한민국 경찰은 1945년 해방과 동시에 창설되어 벌써 70주년이 되었다 ○ 나는 1982년에 경찰이 되기 위하여 경찰종합학교에 입교 하였을 때 본관 건물 상부에 있었던 “이곳을 거쳐 가는 이여! 조국은 그대를 믿노라!! 라는 구호를 보고 가슴 번찬 감흥을 받았고, 경찰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순경 계급장을 어깨에 올리면서 “나는 대한민국 경찰관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출발하였으나 현실은 그렇게 호락호락 내 마음 같지 않았다 ○ 김순경이란 호칭보다는 주취자들에게 들여오는 소리는 “어이 순사”란 소리가 나의 감정을 조절하는 데는 상당한 애로점이 있었다 ○ 경찰은 평상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 본연의 자세에서, 국가가 혼란 시에는 호국경찰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금은 국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봉사경찰,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는 경찰로 정성치안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국민을 위하여 주야를 가리지 않고 사건 사고 현장을 뛰어 다닐 때 내 자녀들의 운동회가 열리는 학교교정에서도, 소풍갈 때 같이 한번 가보지 못한 무능한 아빠가 되었고, 아빠가 아닌 아버지가 된 이 시기에는 자녀들과 아무런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지 못한 아쉬운 아버지가 되었으나 그대로 후회는 하지 않는다 ○ 올해도 어김없이 10월 21일은 돌아오고 있다, 10월 21일이 무슨 날이냐 기억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10월 1일 국군의 날은 공휴일이라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만 10월 21일은 경찰의 날이다 ○ 매년 경찰청에서는 대국민 치안활동에 대한 만족도 평가를 위하여 외부 기관에 의뢰를 하여 조사하고 있다, 평균 80% 이상 주민들은 경찰관들이 많이 친절해졌다, 옛날과 달리 지역 치안과 주민들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아직도 경찰관들이 주민들과의 소통에 부족함이 있고, 경찰관서 시설면에서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 대통령 취임 후 우리 경찰은 4대 사회악 척결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최선을 다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 밝은 사회를 가져오기 위하여 나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하여 서로가 약속한 법을 준수하고 특히 “10월 21일 단 하루만이라도” 대한민국 경찰관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산청경찰서 경호지구대장 경감 김 효 섭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355 20주기 김광석 다시부르기 창원공연 왼맘잡이 2015.12.29 2642
354 [독자투고]겨울철 멧돼지떼 출몰!! 조심 또 조심… 장규민 2015.12.18 3005
353 가정폭력, 더 이상 남의 집안일이 아니다! 최진규 2015.11.20 2568
352 (독자기고) 11월11일은 ‘농업인의 날’ 신상일 2015.11.05 2579
351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확대해야 임관규 2015.11.03 2603
350 (독자투고)교통사고 치사율 관련 경남신문을 읽고 … 박금태 2015.11.03 2441
349 쉐프 전성시대를 바라보며 김종현 2015.10.30 2462
348 [기고] 수학능력시험, 수능보약보다는 건강한 식단으로...… 신상일 2015.10.30 2395
347 (기고) 대학축제! 독청적이고 건전하게 바뀌어야 한다...… 신상일 2015.10.30 2473
346 '치계미'를 아십니까? 이정수 2015.10.30 2593
345 '공감'의 능력 이정수 2015.10.29 2676
344 (독자투고) 개방화 물결속 무역이득공유제 도입 서둘러야… 방인호 2015.10.27 2274
343 '밥이 보약이다' 이정수 2015.10.21 2285
342 10월 21일 경찰 70년을 되돌아보며 최진규 2015.10.20 2290
341 (기고) 대학축제! 독청적이고 건전하게 바뀌어야 한다...… 신상일 2015.10.14 2370
340 화물차량 하이패스 이용 확대 서종찬 2015.10.08 2477
339 한글날을 맞이하여 이규환 2015.10.07 2683
338 『정부3.0』개방·소통·협력을 위한 운전면허 적성검사 제도… 최진규 2015.09.23 2285
337 새내기 형사가 느낀 추석연휴 빈집털이 예방법   이규환 2015.09.23 2712
336 지친 아이들을 위한 경찰관의 등굣길 작은 선물…   이규환 2015.09.21 2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