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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몸에 좋은 우유, 한 잔씩만 더 마시자.
정찬우       조회 : 2078  2015.06.22 16:17:25
우유_한_잔씩만_더_마시자.hwp (26.5 KB), Down : 27, 2015-06-22 16:17:25

몸에 좋은 우유 , 한 잔씩만 더 마시자 .

 

남녀노소의 건강 도우미인 우유는 무려 114 가지에 이르는 영양소가 들어 있는 완전식품이다 . 우유는 탄수화물 , 단백질 , 지방을 모두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각종 무기질도 고루 포함하고 있다 . 우유에 들어있는 비타민 D 는 면역력을 높여 주며 , 우유 속의 트립토판은 피로회복을 돕고 건강한 수면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

 

완전식품이라고 불리는 우유는 그냥 마셔도 좋고 딸기 , 토마토 , 옥수수처럼 궁합이 잘 맞는 농산물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 딸기는 우유와 함께 먹으면 신맛이 중화되어 더 맛있고 , 토마토의 항산화물질은 우유와 만나면 몸에 더 잘 흡수된다 . 옥수수에 부족한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 , 라이신 등은 우유에서 보충할 수 있어 맛과 영양의 균형을 잡아준다 .

 

우리나라에서 우유가 대중화된 것은 불과 100 여년 전이고 , 과거에는 아주 귀해서 왕과 귀족들도 특별한 날에만 우유를 마셨다고 한다 . 최근 우유에 관한 잘못된 오해와 상식들이 있지만 이는 육식 위주의 서구 식습관에서 기인한 것이다 . 탄수화물을 주로 섭취하는 한국인에게는 맞지 않는 내용이다 . 우유 섭취가 지나치게 많을 때 생길 수 있는 일부 사례를 가지고 우유의 효능 전체를 부정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

 

우리는 우유 섭취를 늘려야 한다 . 한국영양학회가 권장하는 하루 칼슘 권장량은 연령대별로 500 ~ 1,000mg 으로 다양한데 섭취량은 70% 수준에 그치고 있다 . 우유 한잔 (200ml) 에 약 200mg 의 칼슘이 있으니 하루 두 세잔의 우유를 더 마신다면 칼슘 섭취 문제는 해결된다 . 성장기 청소년과 골다공증 , 관절염 등의 질환이 많은 어르신들에겐 칼슘 섭취가 필수적인데 칼슘을 보강하는 데는 우유가 최고의 식품이다 .

 

지난해 분유 재고량은 1 8 t 으로 12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현재 국내 분유 재고는 원유 생산량의 10% 에 해당하는 2 t 을 넘어서고 있다 . 정부 정책 차원에서 수출을 늘리고 지역사회에서도 소비확대에 힘써야 한다 . 최대 우유 소비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하고 ,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우유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것처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서도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소비촉진 사업을 펼쳐야 한다 .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낙농업계에 범국민적 차원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정찬우 교수

010-2443-6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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