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견뎌온 지난 100일

코로나19 경남 사진기록관

기획·글
안대훈 기자

사진
전강용, 김승권, 성승건 기자

영상
이솔희 VJ

<사진> 의료진이 검사대상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김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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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상점이 모두 문을 열고, 보도 가장자리에는 짐짝과 상자들이 즐비하고, 거리는 수레와 짐차로 북적인다. 우리 포목점 시장이 마치 죽음의 골짜기처럼 고요하고 음울해 보였던 7월 중순과는 얼마나 대조되는 풍경인지! … 모든 활력과 북적거림, 미소 짓는 얼굴이 돌아왔다."

미국의 유명 사업가이자 자선가 존 핀타드는 1832년 8월 중순에 쓴 편지에서 뉴욕을 이렇게 표현했다. 콜레라를 겪은 뒤 도시 풍경이었다.

당시 뉴욕에서는 신고된 것만 5800여건의 콜레라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거의 3000명에 달했다. 미국 과학전문기자 소니아 샤는 핀타드의 편지를 자신의 저서 <판데믹:바이러스의 위협> 에 인용하면서 신고 사례는 실제의 1~30%에 불과할 것이라고 썼다. 그만큼 콜레라 피해가 컸다는 의미다.

21세기 경남에서도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지난 2월 경남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100일이 지난 지금, 한적했던 거리에 다시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

<사진> 휴일인 5월 3일 오후 롯데아울렛 김해점에 시민들이 붐비고 있다. /김승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