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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중, 아침맞이와 ‘양주 가왕(歌王)’

  • 기사입력 : 2021-11-17 17: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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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중, 아침맞이와 ‘양주 가왕(歌王)’

    학생회 중심의 학생 자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도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하고 민주시민 양성을 위한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학생회 중심의 학생 자치 실현 노력

    경남 양산의 양주중학교(교장 정강숙)는 2021학년도가 시작되면서 학생회와 교사들이 매일 아침 8시부터 약 30분간 학교 교문에서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과 활기찬 학교 생활을 위한 아침맞이를 실시하고 있다. 아침맞이는 학생회를 중심으로 운영이 되며, 이 시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캠페인 활동도 이루어지고 있다. 아침맞이를 주도하는 학생회 임원 김○○ 학생은 “짧은 시간이지만 아침마다 반가운 인사 소리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다 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학교 생활의 활력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다.”고 이야기하였으며, 교사 김○○은 “아침맞이 시간이 선생님과 학생들이 소통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며 인사를 나누기 때문에 인성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하였다.

    양주중학교는 소통과 참여의 학교자치문화 조성을 학교 역점과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하여 학생이 주도하는 학교 행사 운영, 대화하고 토론하는 민주적 교직원 회의 운영, 상호존중의 학교문화 조성, 교육과정과 연계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하위 과제로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의 다양한 행사를 학생 대표인 학생회가 주관하고 기획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교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이나 카카오TV와 같은 미디어를 활용하여 행사를 실시하고 점심시간 학생회 자체 교내순찰조를 운영하여 코로나19 방역수칙 지키기 캠페인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1학기에는 학생 생일 축하 행사를 페이스북을 이용한 실시간 추첨을 통해 실시하였으며, 2학기에는 ‘양주 가왕(歌王)’을 카카오TV를 이용하여 실시간 생중계 및 투표를 진행하여 우승자를 선정하였다.

    11월 16일에 실시된 ‘양주 가왕(歌王)’ 행사는 학생 자치 활성화 및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무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하여 참여 학생들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학교 수학교과실에서 별도의 무대를 만들어 실시하였고, 이를 카카오TV를 이용하여 전교에 생중계하고 실시간 투표를 통해 ‘양주 가왕(歌王)’ 우승자를 선정하였다.

    다수의 학생들은 “양주 가왕(歌王) 행사가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어 새로운 느낌이 들었고, 실시간 투표에 참여하여 자신의 의견을 학교 행사에 직접 제시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학교 행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기회와 더불어 학교에 대한 주인 의식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하였다.

    정강숙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학교 행사와 학생 자치 활동이 침체되어 있었는데,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미래지향적 교육활동과 이를 통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학생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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