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장(교장 김점중)은 10월 14일(목) ‘자연과 함께하는 푸른 지구 만들기’를 주제로 에플다이어트 가을 놀이 어울림 한마당 및 청소년 비즈쿨 비즈마켓을 실시했다.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마련하여 서로 간 소통 기회를 넓히고 작은 학교 살리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가을 놀이 어울림 한마당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환경을 살리고 푸른 지구를 만들어가는 문화를 만들고자 마련했다.

학생 다모임을 통해 가을 놀이 어울림 한마당의 프로그램 기획, 구성, 준비의 전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헌 옷을 활용하여 직접 놀이 한마당 현수막을 만들었고, 비즈 마켓 알뜰 바자회에 기증된 물품들을 새로 수선하거나 세탁, 소독하는 등 새 제품처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학부모회장, 학생회장의 인사에 이어 유치원생들의 선서로 시작된 가을 놀이 어울림 한마당은 방과후학교 댄스교실에서 익힌 댄스의 몸풀기를 시작으로 손님 찾아 삼만리, 학부모 달리기, 왕성 골프왕, 거북이 자전거, 불꽃 슛팅 왕산이, 섬진강 OX 퀴즈, 줄다리기, 내 바톤을 받아라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하나되는 어울림의 시간을 가졌다.

가을 놀이 어울림 한마당 휴식시간, 청소년 비즈쿨 동아리에서는 ‘비즈마켓’을 운영하였다. 학생들은 각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쓸모가 있는 기증된 물품을 판매하는 아나바다 부스와 학교 교육과정 시간 제작한 비즈쿨 동아리(바른먹거리, 스마클, 메이커, 산골 시인) 부스를 설치해 매실청, 매실 장아찌, 전통 고추장, 돈차, 전사 컵, 3D 프린터 출력물, 레진공예 등의 물품을 직접 판매하였다. 비즈마켓을 통해 학생들은 자원을 아끼고 나누는 자원 리사이클(Recycle)과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에플다이어트 실천을 위해 가을 놀이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여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을 줄이고 경기상품으로 대나무 칫솔과 친환경 수세미, 행주 등을 준비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밖에도 에플다이어트 OX퀴즈, 에너지 절약 자전거 타기 등 경기를 통해 생활 속 에너지 및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정00 학부모는 “예년의 놀이 위주의 어울림 마당에서 벗어나 환경도 생각하는 뜻깊은 놀이마당이었다. 학생들이 직접 지구를 살리기 위해 에플다이어트와 관련된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학부모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되었다. 우리가 살아가야 할 지구를 위해 에너지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개초왕성분교는 학기 초부터 친환경교육을 실시 해 왔으며 개인 텀블러, 에코백, 재활용품 사용하기, 자전거 타기 등 푸른 지구를 만들기 위한 에플다이어트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