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홍성환)와 제이드솔루션(주)(대표 이진동)은 상호 매칭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인재채용 협약을 맺고 산업수요맞춤형 실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제이드솔루션은 세계반도체 장비업체 3위의 도쿄일렉트론(TEL)의 한국 연구소에서 장비 제작과정에서 필요한 측정분석 업무를 협력하는 기업으로 올해 창업하여 창업 맴버로 본교 학생 5명을 1차로 채용하였다.

이번에 채용되는 학생들은 TEL KOREA 연구소에서 에칭 장비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웨이퍼의 에칭 상태를 SEM(주사전자현미경)을 활용해 분석하여 장비의 레시피를 수정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를 주로 맡을 예정이다.

학생들의 현장실습 파견에 앞서 지난 9월23일~24일 이틀간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파트장이 본교에 내려와 직접 웨이퍼 커팅부터 SEM촬영, 웨이퍼 퍼즐링까지 본교의 SEM장비를 활용해 실무업무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실무교육에 참여한 하○학생은 “회사 실무자 분과 2일간 교육을 받으며 미리 학교의 장비를 가지고 배운 실무교육이 회사 생활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후배들에게도 좋은 발판이 되어 주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한국나노마이스터고는 마이스터고 전환개교 1기의 졸업을 앞둔 상황에서 90명중 53명이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공기업과 DB하이텍, 엠코테크놀로지 코리아, 세메스 등 약 20여개의 반도체 전·후 공정 및 장비 제조업체로 현장실습이 및 취업이 확정된 상태이며, 나머지 학생들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회사에 취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