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송희야! 다시 활짝 피어나렴”

김해서 백혈병 투병 5살 이송희 돕기 모금회 열려

  • 기사입력 : 2009-06-16 00:00:00
  •   
  • 급성림프모구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이송희양(5·여·김해시 내동)을 돕기 위한 다양한 모금활동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해시 내외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자생단체협의회 공동주관으로 지난 12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내동 거북공원에서 ‘송희야! 활짝 피어나렴’이라는 슬로건으로 생명의 노래 음악회와 더불어 하루주점을 열어 이송희양 돕기 모금활동을 벌였다.

    태어난 해 부모의 이혼으로 어머니의 얼굴조차 모른 채 아버지와 오빠 세 식구가 90여만원의 월평균 수입으로 살아가고 있는 송희양은 현재 3차 항암치료 진행 중에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행사에 동참한 허미경씨(주부·봉황동)는 “어린 생명이 엄마도 없이 혼자 힘든 투병생활을 견뎌내고 있는 모습에 자식을 키우는 엄마로서 너무나 안타깝다”며 “국가에서 자녀 출산만 장려할 것이 아니라 희귀한 병에 걸려 불행한 환경 속에 살고자 애쓰는 어린 아동들을 위해 적극적인 제도의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3년간의 항암치료와 골수이식 등의 치료를 위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시민들의 응원과 관심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외에도 송희양을 돕기 위해 김해시 보건소는 헌혈캠페인을, 인제대 지역봉사 단체는 거리모금을 벌이고 있다. 후원계좌 농협  301-0010-5758-11 예금주 생명나눔재단 이송희 후원금.

    김해=윤수경 시민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