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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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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 출가·열반일 대법회 잇따라

창원 성주사 4~11일 매일 정진 대법회
양산 통도사 설법전·108배 참회기도

  • 기사입력 : 2009-03-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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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성주사 약사전에서 미륵사 회주 백운 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전강용기자/


    석가모니가 출가한 날인 출가재일(3월 4일, 음력 2월 8일)과 열반재일(3월 11일, 음력 2월 15일)을 맞아 창원 성주사 등 각 사찰에서 대법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출가 및 열반재일 법회는 전국 사찰에서 새봄과 함께 일제히 열리는 것이어서, 고승들의 사자후를 들으려는 불자들의 정진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창원 성주사(주지 원정스님)는 출가재일부터 열반재일까지 8일 동안 매일 오전 10시 약사전에서 니르바나 정진 대법회를 열고 있다. 지난 1998년 시작된 성주사 니르바나 정진 대법회는 올해로 벌써 열두 해째를 맞았다.

    지난 4일 성주사 회주 흥교스님을 시작으로, 5일 부산 미륵사 회주 백운스님, 6일 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스님에 이어 7일 봉화 축서사 선원장 무여스님, 8일 봉화 각화사 선덕 고우스님, 9일 부산 화엄사 회주 각성스님, 10일 남원 황매암 일장스님, 11일 예산 수덕사 능인선원 수좌 설정스님 등 모두 8명의 큰스님이 법문을 한다. 또 대법회에서는 108배 참회기도를 통해 자신을 뒤돌아보는 정진의 시간도 갖는다.

    불보(佛寶) 종찰인 양산 통도사는 같은 기간 동안 주지 정우스님을 비롯해 8명의 법사 스님들이 오전 10시부터 설법전에서 ‘부처님 출가에서 열반까지’를 주제로 법문을 한다. 법문 이후에는 법회 참석자 모두 108배를 하며 신심을 다진다.

    또 지리산 자락인 전북 남원의 실상사는 출가재일에 인등축원법회를 봉행하고, 부산 홍법사는 주지 심산스님의 법문에 이어 출가열반절 동안 매일 1250배를 올린다.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는 출가재일과 열반재일 당일 오전 10시 대웅전과 법왕루에서 주지스님을 법사로 각각 특별법회를, 화계사도 같은 기간 동안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제1선원에서 특별기도법회를 봉행한다.

    서영훈기자 float2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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