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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시장서 할머니만 노린 80대 소매치기범

  • 기사입력 : 201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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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새벽시장.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오가는 가운데 범행 대상을 고르는 한 남성.

    물건을 고르려고 허리를 숙이는 할머니 뒤로 다가가더니 슬그머니 지갑을 빼냅니다.

    [스태딩 : 김희진 경남신문 기자]
    장을 보는 척하면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는데요. 주로 노년층의 여성을 노렸습니다.

    지난 12일 소매치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피의자의 인상 착의를 파악한뒤 송모 씨를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잡고보니 85살의 고령으로 절도 전과만 15범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이수일 / 마산 중부경찰서 형사계장]
    "CCTV에 찍힌 피의자의 연령층은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으로 보였습니다. 실제 잡고 보니 85세가 넘은 나이에 깜짝 놀랐습니다."

    젊을 때부터 경남의 전통시장들을 돌며 지갑을 털어온 송 씨는 집행유예 기간에 또 다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송 씨는 생활비가 없어 소매치기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 송모 씨 / 피의자]
    "순간적으로 잘못 생각해서 그랬습니다. 잘못했습니다.

    경찰은 송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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