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에 많이 함유된 □□□□□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린다.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암협회（NSWCC）는 콩식품이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생기는 유방암·전립선암 환자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어요.

　바로 콩단백질의 하나인 이소플라본 때문인데요. 이소플라본 성분의 작용으로 암 성장 위험이 높아질 뿐 아니라 항암제의 효능이 떨어진다는 주장이에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검증이 필요하다며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분위기인데다, 콩의 건강기능성 효과는 여전히 건재하답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기능을 담당하는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리며, 일본에선 콩의 대표적인 항암성분으로 꼽아요.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의 예방식품으로 흔히 콩을 추천하기도 하죠.

　우울증이나 골다공증, 얼굴이 붉어지는 증세 등 여성호르몬이 부족해 나타날 수 있는 갱년기 증세를 완화시켜 주고요, 심장병, 고혈압, 동맥경화증 등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해요.  강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