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실시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에는 홍준표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고, 도교육감에는 박종훈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2위인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후보를 36만여표 차이로 이긴 홍준표 당선자는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도정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내 최초 진보 성향의 교육감인 박종훈 당선자는 경남 교육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창원시장에는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가 당선됐고, 초접전을 벌인 김해시장 선거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맹곤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도내 18개 시군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지역은 14곳, 새정치민주연합은 1곳, 무소속은 3곳입니다.

이번 선거 경남 투표율은 59.8%로 전국 6위를 기록했고,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투표율 61.8%보다 2%p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