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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소쿠리] `지난주`와 `다음 주`

  • 기사입력 : 2007-01-10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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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년 새해 첫날인 ‘지난주’ 월요일에 해돋이를 보셨는지요?”
    저는 해돋이를 보러 가지 못했지만 이날 부산 해운대로 구경을 갔던 처형 가족에게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교사인 처형의 제자가 이날 휴대 전화로 찍어 보낸 창선·삼천포대교의 해돋이 광경도 장관이었습니다.


    이번 주’는 새해를 맞아 ‘지난’과 ‘이번’. ‘다음’이 결합한 말의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볼까요.

    지난주. 지난달. 지난해를 적을 때 띄어 쓸까 말까 고민하신 적은 없으십니까?
    이런 경우 앞으로는 고민하지 마시고 붙여 쓰시기 바랍니다. 이유는 ‘지난주’. ‘지난날’. ‘지난번’. ‘지난해’는 한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이 중 ‘지난해’는 작년’과 같은 의미인 경우 한 단어로 붙여 쓰지만. 그 밖의 경우에는 ‘지난 해’와 같이 띄어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미의 혼동을 피하려면 ‘지나간 해’. 또는 ‘2년 전’ 등과 같이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이나 ‘다음’을 ‘주’나 ‘달’과 함께 쓸 때는 사정이 다릅니다.
    ‘이번 주’ ‘다음 해’. ‘다음 달’은 한 단어가 아닌 구이므로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지난’. ‘이번’. ‘다음’이 결합한 말의 띄어쓰기는 사전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듯싶네요. 아 참. 마찬가지로 ‘띄어쓰기’는 한 단어입니다.

    여러분. 이번 주에는 시간이 나십니까? 새해 해돋이를 못 보셨다면 조금 늦었지만 가족들과 가까운 산을 찾아 해맞이를 하면 어떨까요. 지난해 이루지 못한 일과 올해 이루어야 할 일들을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올 한 해가 잘 풀릴 것 같은데…. 허철호기자 kob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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