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지사 후보로
김경수 전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선출됐습니다.

(1일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 회의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도내 권리당원 4594명을 대상으로 어제 실시했던
자동응답전화 투표 결과를 오늘 오전 발표했습니다.

(김경수, 76.1% 1092표 획득)
김경수 후보는 투표한 1435명 중
76.1%인 1092표를 얻어 도지사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정영훈, 23.9% 343표 얻어)
정영훈 변호사는 23.9%인 343표를 얻었습니다.

김 후보는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우고
소통과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경수 / 새정치민주연합 도지사 후보]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안전한 경남, 소통과 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경남,
상생과 협력의 신성장전략으로 함께 잘사는 경남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김경후 후보는?
도청 앞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했습니다.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준표 도정을 심판하기 위해 야권의 단합이 중요하지만,
때를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경수 / 새정치민주연합 도지사 후보]
“후보단일화는 인위적으로 압박하고 강요한다고 이뤄질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통합진보당의 당 차원의 사정도 있고, 강병기 후보께서 이번 선거 과정에서 상황이나 국면을 보시고 충분히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그 과정에서 야권의 힘을 하나로 모으면 승리의 가능성이 높아질 때, 그때 야권단일화는 가능하지 않겠느냐 하는 조심스러운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연휴가 끝난 후
선거사무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