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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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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종합여객터미널 타당성검토 중간보고회

  • 기사입력 : 2004-1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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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 후 규모 대비하자"



    창원종합여객터미널 타당성 검토용역 중간보고회서 터미널 규모를 시가 당초 계획하고 있는 연면적 1천200평보다 넓은 3층 높이 1천500여평 규모가 제시됐다.


    4일 오전 2층 시청 상황실에서 가진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주)KSM기술은 터미널 적정규모. 이용객 추이. 경제성 분석. 기본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날 보고된 설문조사에서 종합여객터미널 건립시 복합개발의 적당한 시설에 대해 46.3%가 유통시설(백화점. 할인마트). 29.1%가 문화·오락·공연시설을 원한 반면. 19.3%는 터미널 시설만 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터미널 건립시 고려할 사항으로 노선의 증대(28.4%). 시내버스·택시 등 환승의 편리(27.5%). 문화·오락 등 편의시설 확충(24.9%) 순으로 꼽았다.


    장래 1일 이용인구는 종합터미널이 건립되는 △2006년 시외버스 3천184명. 고속버스 539명 △2008년 시외버스 3천580명. 고속버스 577명 △2010년 시외버스 4천34명. 고속버스 619명 △2012년 시외버스 4천561명. 고속버스 663명으로 평균 5.78%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따라 건립후 연도별 추정수익으로 1차연도 1억980만원. 3차연도 1억2천500만원. 5차연도 1억4천390만원. 8차연도 1억8천20만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완수 시장은 “상가만을 늘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며 “1천200평이든 1천500평이든 최소 20년 후를 보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최적의 규모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 결과 △이용객 변동에 따른 터미널 적정규모에 대한 정확한 분석 미흡 △마산권 등 인근지역과의 대중교통망 연계에 대한 미래분석 부족 △터미널 건립 및 주차장 면적의 적정규모에 대한 이유제시 미흡 △노선 신설. 편리성 등 터미널 이용객 유치 발전방안 제시가 없다는 점 등이 지적됐다.


    이와함께 △기본설계는 공모방법으로 선정하며 당선자에 실시설계권 부여 △마산업체 유치를 위한 메리트 개발 △중부권 교통중심권 부상에 대비한 규모 등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종합터미널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용역은 오는 19일까지며. 창원시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설계공모를 거쳐 2006년말 완공예정이다.

    정오복기자 obo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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