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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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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경상대병원 국감쟁점] "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 기사입력 : 2004-10-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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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오후 국회 교육위의 경상대학교. 경상대학교 병원 국감에서는 취업률 대책과 대학통합. 그리고 병원의 방만한 적자운영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경상대학교=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은 “2002년의 경우 전국 24개 국립대학교의 입대자와 대학원 진학자를 제외한 실제 취업률은 47.7%이며 사립대학교 취업률은 58.8%인데 경상대학교의 취업률은 41.5%로 전국 평균보다 6%나 낮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특히 “경상대학교는 2003년 52.1%에서 11%나 취업률이 낮아진 이유를 밝히라”고 추궁하고 취업률 제고를 위한 대책을 물었다.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은 “경상대학교는 창원대학교와 통합에 합의. 대학의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바람직한 현상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통합과정에서 정원감축으로 인한 기성회비 수입감소. 교수 및 학생들의 반발 등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있어야만 모범적인 통합사례가 될 수 있다”고 대비책 마련을 주문했다.


    ◇경상대학교병원=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은 “올해 개원 18년을 맞는 경상대병원은 지난해말 기준 누적적자액이 188억6천400만원에 이르고 있다”며 “그러나 이같은 적자에도 불구하고 2002년 7억8천만원. 2003년 9억1천만원. 2004년 8월 4억3천만원 등 매년 적지 않은 특별상여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안 의원은 “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2003년 15억원 등 매년 출연금 형태로 경상대병원에 국고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구성원들 내부에 설마 국립대 병원이 망하겠느냐는 생각이 팽배해 있는 한 적자탈출은 요원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상권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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