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기념탑 앞 고층아파트 무산
- 기사입력 : 2003-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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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부산 J업체의 마산 서성동 3·15기념탑 맞은편 15층 아파트 신축계
획이 무산됐다. (본지 6월18일자 1면 보도)
경남도문화재심의위원회는 30일 건립후보지와 인접한 경남문화재자료 제
82호인 몽고정 보전을 위해 ▲도로로부터 20m 떨어져 건물을 신축하고 ▲아
파트 층수를 5층이하로 요구하면서 사실상 반려했다.
이에 앞서 마산시건축심의위원회도 지난주 ▲도로변 상가를 없애는 대신
녹지를 조성하고 아파트 2동만 지을 것과 ▲6m 소방도로를 8m로 확보할 것
▲윤락가 방향으로 창문을 내지 않거나 차단장치를 설치해야 한다는 조건
을 제시한바 있다.
이와관련 땅 소유자가 분할매도땐 난개발 우려가 있으므로 시가 매입해 3
·15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고 문화원 건물 등을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는 지적도 있지만, 부지매입비 20여억원 확보가 관건이다.
정오복기자 obo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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