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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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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도시` 창원 만들려면

  • 기사입력 : 2003-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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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를 평생학습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평생학습추진체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양병찬 공주대 교수는 지난달 27일 교원단체연합회 강당에서 열린 창원
    시 평생학습도시 추진을 위한 세미나에서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창원시의
    가능성」란 주제로 추진방향과 당면과제를 제시했다.

    ◆ 추진방향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장기적 비전을 모색해야 한다.
    먼저 공공도서관과 마을도서관의 협력망 및 주민자치센터와 사회교육센터
    의 상호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돼야 한다.

    특히 주민자치센터는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를 움직이는 민간사
    회의 민주적 시민 역량을 결집시키는 것이 본질이라는 합의하에 사회교육센
    터와의 협력망을 구축하고 사회교육센터는 주진자치센터가 성공적으로 뿌리
    내리기 위해 협력하고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

    사회교육센터는 주민자치센터가 참가하는 민주시민을 교육하고 양성하는
    마을 단위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전문적 기능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
    또 민·관 파트너쉽 체제를 구축해 그동안의 협력시스템을 점검하고 「평
    생학습도시 창원 만들기」라는 지역의제를 구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프
    로그램을 추진해야 한다.

    ◆ 당면과제

    무엇보다 평생학습도시 추진 체제가 강화돼야 한다.
    지역평생교육관련 계획, 사업, 시설연계, 조사 연구 등의 협의 및 의결
    을 위한 평생학습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위해 창원시
    청에 평생교육 전담부서를 마련해야 한다.

    법적 근거 강화를 위해 평생학습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평생학습도시 사
    업추진을 위한 조직으로서의 평생학습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지역의 산업적·
    환경적·문화적 특성과 도시장기계획을 반영한 평생학습도시계획이 수립이
    절실하다.

    창원시청과 창원교육청의 연계 네트워크를 형성해 평생학습사회를 지향하
    고 종합행정정보망을 구축하는 한편 중앙평생교육센터(한국교육개발원) 및
    경남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경남교육연수원)와의 유기적 협력관계도 구축해
    야 한다.

    또 평생학습도시 사업 참여를 통해 전국 최초의 평생교육원 조례제정 도
    시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평생학습도시 구현을 위한 지역문화축제로서
    창원책문화축제를 계승하고 평생학습축제를 정착시키야 한다.
    양영석기자 yys@knnews.co.kr

    ▲ 평생학습도시란

    개인의 자아 실현, 사회적 통합 증진, 경제적 경쟁력을 제고해 궁극적으
    로 개인 삶의 질 제고와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학습 공동체 건설을 모도하
    는 총체적 도시 재구조화 운동이다.

    특히 지역사회의 모든 교육자원을 기관간, 지역사회간, 국가간 연계시킴
    으로서 네트워킹 학습 공동체를 형성하려는 지역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
    한, 시민의 지역사회교육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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