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6월 23일 (일)
전체메뉴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 거창에서도 발견

강원·경기 등 전국서 150여개 발견

  • 기사입력 : 2024-05-29 11:38:29
  •   
  • 북한이 남쪽을 향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거창에서도 발견됐다.

    29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거창군 위천면 논에서 북한에서 보낸 대남 선전용 풍선 2개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풍선에는 휴지나 종이 등 쓰레기들이 달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가 접수된 이후 군부대에서 오전 11시께 수거를 마쳤다.

    29일 오전 5시 30분께 거창군 위천면 논에서 발견된 대남 오물 풍선./독자 제공/
    29일 오전 5시 30분께 거창군 위천면 논에서 발견된 대남 오물 풍선./독자 제공/

    경찰은 해당 물체가 북한이 수도권 일대에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과 유사한 물체인 것으로 보고 군 당국과 관련 조사를 실시 중이다. 경남에서 대남 전단(삐라)이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군 당국은 대남 오물 풍선이 전국 전역에 걸쳐 150여개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어제(28일) 야간부터 다량의 풍선을 대한민국에 살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강원, 경기, 전라, 충청 등 전국에서 150여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또 “국토부, 행안부,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우리 국민의 안전대책을 강구할 것이며, 유엔사와도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며 “미상 물체 식별 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 26일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종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2016년에도 북한은 풍선에 오물을 실어 날려 보낸 적이 있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재경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