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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7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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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출신 오동운 신임 공수처장 취임… “채상병 사건 성역없이 수사”

  • 기사입력 : 2024-05-23 13: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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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청 출신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이 지난 22일 취임했다. 오 처장은 2027년 5월까지 3년간 공수처를 이끈다.

    오 처장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법은 지위가 높은 사람이라고 해서 그 편을 들지 않는다"며 "고관대작이라고 하여 법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법불아귀 승불요곡(法不阿貴 繩不撓曲)'이라는 한비자의 글귀를 소개하며 "법은 귀한 자에게 아부하지 않고 먹줄은 나무가 굽었다 하여 같이 휘지 않는다. 목수가 나무를 똑바로 자르기 위해서는 먹줄을 굽게 해서는 안 되고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사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가 설립 취지에 맞게 냉철하게 고위공직자 범죄를 엄단하는 강한 반부패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오동운 공수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오 처장, 오 처장의 배우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오동운 공수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오 처장, 오 처장의 배우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엇보다 공수처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를 진행하는 만큼 주목받고 있다. 오 처장은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에 관해 "수사진과 협의해 수사에 차질이 없도록 열심히 그 사건에 매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 처장은 부산 낙동고,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 원장(전 공무원인재개발원장·울산 행정부시장) 동생이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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