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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2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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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초록기자세상] 줍깅·게릴라 가드닝·씨앗엽서로 더 나은 환경 꿈꾸죠

고서현(충렬여고 1년)

  • 기사입력 : 2024-05-14 0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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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렬여고 동아리, 환경정화·자원순환 앞장
    “환경 위한 작은 실천, 지속가능한 미래 열망”


    충렬여고 유네스코-CSI(Clean Street In Tongyoung)와 CC(Chungryol Charity)동아리 학생들과 지도교사인 홍도순 선생님은 우리 지구를 위해 소소한 노력들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첫 번째로 ‘줍깅’과 ‘게릴라 가드닝’이다. 줍깅이란 ‘줍다’와 ‘조깅’이 합쳐진 단어로, 조깅 또는 걷기운동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나와 지구의 건강에 좋은 활동을 의미한다. 이 활동을 매일 점심시간 학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토요일 오전 학교 주변이나 해안가에서 쓰레기 줍기를 해오고 있다. 또한 생활쓰레기가 무단 투기된 장소에 쓰레기를 치우고 넛지 효과로 꽃을 심어 시민의 환경의식을 고취하고자 학교 앞 버스정류장 옆에 화단을 만들어 4계절 ‘게릴라 가드닝’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26일 봄꽃 게릴라 가드닝으로 목마가렛, 비덴스, 버베나, 금화, 사파니아 등 5종류를 심었다.

    재생종이로 만든 엽서에 학생들이 쓴 편지. 오른쪽 위 사진은 학생이 디자인한 SDGs 제작 엽서.
    재생종이로 만든 엽서에 학생들이 쓴 편지. 오른쪽 위 사진은 학생이 디자인한 SDGs 제작 엽서.

    두 번째로 재생종이로 씨앗 엽서 만들기다. 교무실에서 개인정보가 있는 A4 파쇄지가 일반 쓰레기로 버려진다는 것을 알고 자원순환교육을 하게 됐다. 엽서들은 이면지나 A4 파쇄지 등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종이들을 물에 불린 후 믹스기로 갈아 종이죽을 만들어 엽서 크기의 방충망으로 떠서 물기를 제거한다. 엽서 종이가 마른 후에 모퉁이에 상추나 새싹보리 등 씨앗을 심고 친환경 펜으로 환경 편지를 적어 초·중학교 학생들과 지속적인 멘토링 활동을 한다. 올해는 엽서를 만들 때 말린 꽃들도 붙여주는 등 예쁘게 꾸미기도 했다. 씨앗 엽서를 받은 멘티 학생들은 씨앗을 물에 담가 새싹이 돋아나면 화분이나 텃밭에 심어 상추를 키운다. 멘티 학생들은 환경, 인권, 평화 등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제작 엽서에 답장을 적어 언니·누나 멘토에게 엽서 답장을 적는다.

    학생들이 버스정류장 옆에 만든 봄꽃 게릴라 가드닝.
    학생들이 버스정류장 옆에 만든 봄꽃 게릴라 가드닝.

    씨앗 엽서 만들기 활동에 참여한 선배는 “씨앗 엽서 만들기 활동을 통해서 환경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나눴다. 학교에 와서 엽서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고, 다른 지역의 친구들과 엽서를 주고받기 소통을 하며 한 사람의 환경에 대한 작은 노력이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경험이 저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더 큰 열망을 심어주었다. 또한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러웠다” 고 했다. 이러한 방법과 같이 종이나 쓰레기들을 단순히 분리 배출하는 것만이 재활용이 아니라, 직접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보고 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새 활용(업사이클링)으로 우리 지구를 지키고 살리는데 도움이 된다.

    고서현(충렬여고 1년)
    고서현(충렬여고 1년)

    위 활동들은 일반 시민들도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여러분들도 한번 시도해보는 것 어떨까? 우리 모두 지구를 위해, 우리의 미래를 위해!

    고서현(충렬여고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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