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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2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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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동부 유일 24시간 응급실 갖춘 ‘웅상중앙병원’ 폐업 결정

  • 기사입력 : 2024-02-27 21: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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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장 사망 후 인수자 찾지 못해
    29일까지 진료… 내달 18일 문 닫아
    전공의 집단행동과는 관련 없어
    시, 입원환자 88명 전원 조치 예정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양산 동부지역 유일한 병원인 웅상중앙병원이 폐업하기로 해 입원환자와 지역민들이 난감해하고 있다.

    양산 웅상중앙병원은 27일 폐업 안내문을 통해 ‘지난해 12월 19일 병원장 별세 후 인수자를 찾지 못해 3월 18일 자로 병원을 폐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웅상중앙병원은 외래 및 응급실 진료도 29일 오후 5시 30분까지만 하기로 했다.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양산 동부지역 유일한 병원인 웅상중앙병원.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양산 동부지역 유일한 병원인 웅상중앙병원.

    이 병원에는 현재 88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폐업 결정에 따라 시와 보건당국은 타 병원으로 전원 조치할 계획이다.

    병원 측은 내달 17일 오후 5시 30분까지는 환자 불편이 없도록 1층 원무팀에서 진료기록부를 발급하기로 했다.

    시는 병원 폐업 이후인 내달 18일부터는 양산시보건소 웅상보건지소에서 진료기록부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양산시 보건소 측은 “사립으로 병원 개설자 사망 이후 동부지역 응급실을 갖춘 병원이어서 인수자를 찾기 위해 지원했는데 적절한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며 “최근 전공의 집단행동 사태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폐업 안내문./양산시/
    폐업 안내문./양산시/

    지역 주민들은 이 병원이 폐업하면 동부지역에는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병원이 없어 10~14㎞ 이상 떨어진 양산부산대 병원이나 울산, 부산지역 병원 등으로 가야 할 형편이다.

    1996년 3월 개원한 웅상중앙병원은 1997년 4월 종합병원으로 승격했으며 현재 266병상을 갖추고 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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