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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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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창원을 글로벌 SMR클러스터로 육성”

경남도청서 민생토론회 주재…“원전 생태계 복원”
3.3조원 규모 원전 일감 공급 및 특별금융 1조 원 지원
현정부 5년 동안 원전R&D 혁신에 4조원 투자

  • 기사입력 : 2024-02-22 12: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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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는 창원과 경남을 글로벌 ‘SMR(소형모듈원전)클러스터’로 육성한다.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그린벨트도 해제한다.

    이와함께 원전 생태계 회복을 위해 정부는 3조3000억원 규모의 원전 일감과 1조원의 특별금융을 공급한다. 윤석열 정부 5년간 원전 R&D에 4조원 이상 투자하고,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다.

    정부는 22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14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무너진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창원‧경남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는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린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전강용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린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전강용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창원 그린벨트를 풀어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한 20조원 이상의 지역전략산업 투자를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이어 “SMR 클러스터 구축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창원국가산단은 1982년 한국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이 창원종합기계단지로 입주한 이후 국내 최초의 원전 주기기 국산화가 이뤄진 곳이다. 현재까지 국내 모든 원전의 주기기는 창원에서 제작하고 있다. 안 장관은 "창원과 경남은 지역 내 우수 원전 기자재 업체들의 역량을 살려 반도체의 삼성전자·하이닉스와 같은 파운드리가 집적한 글로벌 'SMR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다"며 "창원·경남의 원전기업이 해외 SMR 설계기업의 원자로 생산에 참여하는 등 관련 공급망에 진출한 만큼 이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R&D와 투자혜택,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링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린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전강용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린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전강용기자

    정부는 2022년 2조4000억원, 2023년 3조원 규모였던 원전 일감을 3조3000억원으로 늘린다. 신한울 3·4호기 일감의 경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1조원 이상 집행된다. 원전기업에 대한 특별금융도 지난해 5000억원에서 올해 1조원 규모로 늘린다. 원전 산업계의 신규 투자 확대를 위해 조세특례제한법령(조특법령)상 원전 분야 세액공제도 확대한다. 현행 세액공제 대상인 신성장·원천기술엔 대형원전 및 SMR(소형모듈원전) 분야 설계기술과 일부 SMR 제조기술만 포함돼있다.

    거제에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윤 대통령은 “기업과 거제시가 협력해서 문화예술·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 의료 등 3대 산업의 거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는 조세감면, 재정지원 등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선도사업을 추가로 선정해 기업혁신파크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10년간 3조원을 투자해 경남과 부산·울산·호남을 잇는 남부권 광역 관광 개발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남부권을 미래 관광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린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전강용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린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전강용기자

    토론회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남표 창원시장, 박종우 거제시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이상연 경남경총 회장, 최재호 창원상의 회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참석했다. 또 원전 관련 기업인, 연구원, 대학생을 비롯해 창원·경남 지역의 청년 근로자, 소상공인 등도 함께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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