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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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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칼럼] 대학의 ESG 경영- 구민재(마산대학교 평생교육원장)

  • 기사입력 : 2024-02-21 19: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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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 경영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그리고 지배구조(Governance)의 세 가지 요소를 기업이 경영 활동에 통합하여 지속 가능성을 증진하고 사회적 책임을 충족시키는 경영 방식을 의미한다. 환경 측면에서는 탄소 배출 감소, 에너지 효율성 향상, 재활용 등의 활동이 중요하며, 사회적으로는 사회적 책임 활동, 다양성 증진, 노동권 보장이 중요하다. 또한 투명하고 효과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하여 투명성과 윤리성 강화, 기업 이해관계자들의 권리 보장, 청렴한 경영 문화 유지 등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기업은 장기적인 성과와 신뢰를 구축하고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ESG가 기업의 경영 전략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많은 기업이 이를 경영 방침의 목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다양한 국가들이 ESG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정책 동향을 살펴보면 EU는 ESG 확산 및 정책 제도화에 가장 선도적이다. 최근 몇 년 사이 ESG 인프라인 녹색 분류체계, 지속 가능 금융 공시, 기업 지속 가능 공시, 기업 공급망의 인권 및 환경 실사 의무, 탄소국경세 등 많은 제도를 선도적으로 입법화했다. 미국은 바이든 정부가 ESG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국정 목표들을 입안했으며, 기후 관련 ESG 공시 의무화, 자연과 생물다양성 국제 협약, 기업 투명성 및 기업 책임의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일본은 기업의 다양성 경영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다양성 우수기업에 대한 표창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한국도 2026년 이후 모든 상장사에 ESG 공시 의무화하여 ESG 활동을 늘려가고 있으며, 특히 환경 관련 분야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관련 정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는 데 좋은 영향을 제공하고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기업은 ESG 평가를 받기 위한 목적으로만이 아니라, 장기적인 전략을 고려하여 경영해야 한다. ESG 요소를 고려한 경영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이는 단기적인 이익 추구보다는 장기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것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또한 ESG 관련 이슈는 기업의 경쟁력과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에 직결되므로, 이를 무시하면 장기적으로 기업의 생존과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ESG 평가를 외부 평가를 받기 위한 수단으로만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전략적 고려의 목적으로 인식하여 경영해야 한다.

    최근 마산대학교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ESG 경영 전문가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창원특례시와 협력해 제1호 탄소 지움 캠퍼스를 선포함으로써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현대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한 결과로, 기업과 조직뿐만 아니라 교육기관에서도 중요시되고 있다. 탄소 지움 캠퍼스의 선포는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을 나타내며, 실질적인 노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은 ESG 경영을 촉진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ESG의 개념과 중요성을 교육하고, 관련 코스를 개설해 지식과 이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ESG에 관련된 연구를 지원하고 촉진하여 새로운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에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원할 수 있으며, 우수한 ESG 실천 사례를 조사하고 분석해 학생들과 산업체에 모범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촉진하는 역할을 책임지고, 이러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대학은 학생들과 산업체에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면 지·산·학이 함께 상생할 것이다.

    구민재(마산대학교 평생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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