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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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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국힘 도내의원 9명 본선행] 단수추천 못 받은 경남 현역 3인 운명은

김영선·강기윤 지역구 등 경선
경선 참여 현역 ‘컷오프’ 주목

  • 기사입력 : 2024-02-18 2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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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이 17~18일 경남지역 16개 선거구 가운데 10개 지역구에서 단수공천자를 발표하면서 이 중 9개 지역구를 현역 의원으로 채웠다. 국민의힘 소속 경남의원이 12명인 점을 감안하면 75% 수준이다. 그동안 당내에서 꾸준히 제기된 ‘영남권 물갈이’나 ‘중진의원 험지 차출’에 따른 대대적 인적교체설에 비하면 경남지역에선 예상보다는 많은 현역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다는 평가다.

    단수 공천후보자를 발표하지 않은 도내 나머지 선거구는 경선 실시가 원칙이다.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 대해 18일 3명(서천호·이철호·조상규) 경선 방침을 밝혀, 나머지 5개 선거구에서 누가 경선에 참여할지가 관심이다. 창원 성산·의창·진해구를 비롯해 김해갑, 밀양·의령·함안·창녕 등 선거구다.

    특히, 단수 공천후보자에 포함되지 않은 김영선(창원 의창구)·강기윤(창원 성산구)·이달곤(창원 진해구) 의원 등 현역 3명에 대해 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경선 참여를 결정하는 현역 의원 공천배제(컷오프)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 컷오프 명단은 향후 경선 지역 발표 과정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당무감사와 여론조사 결과 등이 반영될 전망이다.

    강기윤(창원 성산구)
    강기윤(창원 성산구)
    김영선(창원 의창구)
    김영선(창원 의창구)
    이달곤(창원 진해구)
    이달곤(창원 진해구)

    장동혁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현역 의원 컷오프 전망에 대해 “하위 10~30%는 경선 20% 감산을 받는데, 여기에 들었다고 해도 그 지역에 경쟁력 있는 후보가 아예 없고 충분한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면 경선에 안 갈 수도 있지 않으냐”며 “몇 분이 최종적으로 교체될지 정확하게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공천) 기준은 마련돼있고, 합리적인 이의 신청이 있으면 의결을 통해 기준을 추가로 변경하기도 해왔다”며 “지금까지 과정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분들에 대해선 객관적인 기준과 데이터, 점수를 가지고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영남권 컷오프에 대한 반발이 예상되는 것을 두고 “억울하겠지만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면 당사자들도 수긍할 것”이라며 “한 단계 멀리 보면 동참해 선거에 승리하도록 돕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선거에 승리하면 본인들도 더 발전적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공천 작업을) 하면서 보니 공천이 안 돼서 다른 데 왔다 갔다 하고 그런 부분이 좋게 보이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태호·조해진 의원이 지역구를 옮긴 양산을과 김해을 선거구는 18일 ‘우선 추천’ 지역으로 확정했다. 민주당 상대적 강세지역인 속칭 ‘낙동강 벨트’에 차출된 두 의원의 경우 단수 추천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17일 발표에서는 빠졌다. 이동할 지역구 공천신청자 등의 반발을 고려해 여론 무마를 시도하면서 발표를 늦춘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율이 우세한 험지에 중진의원을 전략적으로 배치한다는 게 애초 취지인 만큼 전략공천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한다. 당은 지난 16일 두 의원을 공천신청자 면접대상에서도 제외했다. 애초 전략공천 방침을 굳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무성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최근 지역구 이동 의원들의 전략적 배치로 인한 해당 지역의 반대에 대해 “(지역구 전략적 배치) 조정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당 요구로 어떤 분이 희생하고 지역구 재조정이 이뤄졌을 때 기존 지역구, 옮겨가는 새로운 지역구의 모든 분이 불만 없이 공감할 수 있는 재조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17일 “(지역의 반대) 의견은 (16일 면접에서) 충분히 경청했고 지역구 사정도 알고 있으니 그런 것을 고려해 경선으로 할지, ‘우선 추천’으로 할지 숙고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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