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3년 12월 08일 (금)
전체메뉴

제23회 창원남산상봉제 성황리 개최…시민 등 1000여명 참석

시, 한해 농사 수확에 감사·시민 안녕 기원

  • 기사입력 : 2023-09-30 23:18:17
  •   
  • 창원시(시장 홍남표)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양일간 창원남산공원 일원에서 남산상봉축제위원회(회장 이현석) 주관 제23회 창원남산상봉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30일 개막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과 김영선 국회의원,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개최를 축하했다.

    30일 창원남상공원 일원에서 홍남표 창원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창원남산상봉제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창원시/
    30일 창원남상공원 일원에서 홍남표 창원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창원남산상봉제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창원시/

    ‘창원남산상봉제’는 예부터 천주산 아래 남산 주변에 모여 살던 마을 사람들이 한 해의 농사일을 마친 후 풍성한 수확에 대한 감사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데서 유래했다.

    한가위를 맞아 축제에 놀러 온 시민들은 가족들과 전통놀이를 즐기고 불꽃놀이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상봉제는 의창문화마을협의회(회장 서영채)가 주관하는 창원 만인계 복원사업도 연계 개최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30일 창원남상공원 일원에서 홍남표 창원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창원남산상봉제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창원시/
    30일 창원남상공원 일원에서 홍남표 창원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창원남산상봉제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창원시/

    ‘창원만인계복원사업’은 구한말 창원에서 운영한 만인계를 재현한 행사다. 만인계는 일종의 복권으로, 번호표를 판매한 뒤 추첨표를 커다란 통에 넣고 돌려 당첨표가 나오면 당첨자에게 배당금을 전달했다. 수익금은 재해대책기금, 공공행사경비 등 공적자금으로 사용됐는데, 현재는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

    홍남표 시장은 개막식에서 “지역 전통 문화행사가 잊히지 않고 후손들에게도 이어지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정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