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사천읍 두량리 두량저수지에서 낚시 좌대 11개와 불법점용(사용) 시설물 1개 등이 적발됐다. 농어촌공사는 안전시설도 이 일대에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경찰과 사천시, 농어촌공사 등이 사천시 사천읍 두량저수지에서 불법 시설물 등에 대한 단속을 하고 있다./사천시/

한국농어촌공사 사천지사와 사천시, 사천경찰서는 지난 24일 두량저수지 수질오염 예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불법 낚시행위에 대한 특별 계도·단속을 실시해 이 같은 실적을 올렸다.

두량저수지는 인근 농지 150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고 산책로 등이 있어 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불법 낚시·행락객이 설치한 텐트, 낚시 장비 등으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데다 농업용수를 더럽히는 각종 쓰레기까지 투기하는 실정이다.

특히 불법 낚시꾼들이 저수지에 설치한 낚시 좌대는 안전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사천지사 매월 2회에 걸쳐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가드레일, 낚시행위 차단 시설 등 안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