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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9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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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추석연휴 ‘비상 진료체계’ 구축

도내 응급실 51개소 24시간 가동
달빛어린이병원·심야약국 운영
도소방본부는 27일부터 비상근무

  • 기사입력 : 2023-09-26 21: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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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추석 연휴인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도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 시군 보건소 21개 반 168명으로 구성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경상남도청./경남신문 DB/
    경상남도청./경남신문 DB/

    ◇응급실 51개소 24시 운영= 도는 연휴 기간 도내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당직의료기관을 포함한 응급의료기관 및 종합병원 응급실 51개소는 평소와 같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보건소를 비롯한 병·의원, 약국 등 2044개소는 연휴 기간 일자별 진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한다.

    ◇응급 신속대응반 구성= 도는 다수의 환자 발생을 대비해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거점병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삼성창원병원)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 대기하는 등 재난 상황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의료기관·약국 현황에 대한 안내는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 도 및 시군 누리집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에서도 ‘명절병원, 명절진료’ 검색어로 찾을 수 있다. 특히 코로나 감염병 확진자를 위해 코로나19 먹는약 처방·조제 관련 정보와 10월 2일 정상 진료하는 의료기관도 확인할 수 있다.

    ◇달빛어린이병원= 도는 어린이 응급환자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을 서울패밀리병원(창원시 성산구), 양덕서울아동병원(창원시 마산회원구), 김해아동병원(김해시), SCH서울아동병원(통영시), 거제아동병원·서울아동병원(거제시) 등에서 운영한다. 거제 서울아동병원은 추석(29일) 다음 날 쉬고 추석과 나머지 연휴 때 낮에 문을 연다. 나머지 5개 달빛어린이병원은 추석을 제외한 연휴 5일간 낮 진료를 한다.

    ◇공공심야약국 운영= 도가 지정한 공공심야약국 5곳 중 메디팜 엄마손약국(창원시 성산구), 수약국(창원시 마산합포구), 김해동현약국(김해시), 거제프라자약국(거제시)은 추석 연휴 6일간 매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야간에 2시간씩 영업한다.

    장안약국(진주시)은 추석 연휴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씩 문을 연다.

    ◇급할 땐 119= 경남도 소방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에 의료상담 신고 등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7일간 구급상황관리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9종합상황실은 추석 연휴 동안 총 2413건의 의료상담 등을 실시했다. 1일 평균 603건으로 이는 평균 상담 건수인 219건의 약 2.7배이다. 도 소방본부는 연휴 기간 상담 건수가 많은 낮시간(09:00~18:00)에 전문구급상황관리사를 추가 운영해 5명의 담당자가 도민의 안전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상통화를 통한 응급처치 안내 등에 집중해 기존 단방향 위주의 듣는 응급서비스에서 보고 묻고 따라하는 양방향 응급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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