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스쿨존 주변에서 24일 만에 500건이 넘는 교통법규 위반이 적발됐다.
경남경찰청은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 도내 도심권 46개 초등학교 스쿨존 주변에서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한 결과, 24일간 581건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창원 성산구 내동초등학교에 스쿨존 기점과 종점 구간이 표시돼 있다./경남경찰청/경찰은 ‘기동 단속팀’을 구성해 창원 토월초와 거제 양정초, 밀양 밀성초, 통영 용남초 등지 스쿨존과 통학로 주변에서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을 진행했고, 스쿨존 내 160건, 통학로에서 421건 등 총 581건을 적발했다. 유형별로 △신호 위반 68건 △중앙선 침범 23건 △안전띠·안전모 미착용 419건 등이었다.
특히 면허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음주운전 2건을 비롯해 무면허 7건, 수배자(벌금 등) 9건도 적발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어린이 사고 예방을 위해 스쿨존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고, 교육청과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와 교통안전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운전자들은 스쿨존 내에서 항상 서행하고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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