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처음으로 사회복지박람회 개최
리치리치페스티벌 기간인 10월 6일“약자 돕는 게 진짜 부자”… 부자축제 나눔 의미 전파33곳 복지 기관 총출동-나눔마켓·이종환 회장 ‘나눔 인생’ 조명
- 기사입력 : 2023-09-26 11: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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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사회복지인들이 의령부자축제인 리치리치페스티벌 기간에 처음으로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진정한 부자는 나눔 부자'라는 의미를 전파하기 위해 이번 복지박람회를 마련했다.
의령군 사회복지인들이 10월 6일 오전 10시 서동생활공원 어울림마당에서 개최하는 사회복지박람회는 '나눔 축제'의 결정판이다.
의령군 사회복지과를 비롯한 33곳의 복지 기관이 총출동해 의령군 사회복지 정책 알리기에 나선다.
노인·장애인·아동 등 다양한 복지 수혜자들을 위한 맞춤형 기관이 각각 참가하고 공공과 민간 구분 없이 복지에 몸담은 모든 구성원이 사회복지박람회에 집결한다.
사회복지박람회 기념식은 의령 복지마을 직원과 원생들이 모여 만든 '꽃보다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8명에 대한 유공자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이웃과 함께하는 리치, 복지를 품다'를 주제로 군민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해 복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웃과 함께 누리는 복지놀이터가 운영된다. 특히 복지 상담과 함께 다양한 복지 나눔 물품도 증정돼 사회복지박람회의 의미를 더욱 채울 전망이다.
이번 사회복지박람회를 준비하면서 의령군 사회복지인들은 부자축제에서 약자들을 위한 '의령형 복지서비스'의 진면목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의령군은 거주지 중심, 신청주의 원칙 복지의 한계를 벗어나 '찾아가는 복지'를 실천하고, 읍면 자체 특화사업을 통해 '맞춤형'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전념하고 있다.
사회복지사들은 관내 가족센터, 시니어클럽, 지역아동센터, 의령요양원 등의 현장 최일선에서 어려운 이웃과 약자를 위한 동행에 나서고 있다.
의령군은 사회복지박람회 개최를 포함해 부자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나눔마켓'을 운영하고, 최근 타계한 의령 출신 기업인 이종환 회장의 '나눔 인생'을 조명하는 공간도 만들 예정이다.
오태완 군수는 “리치리치페스티벌은 나눔을 실천하는 참된 부자 기운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를 기원하고 있다”며 “약자를 돕는 의령군 사회복지인들은 그야말로 나눔부자·사랑부자로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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