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크롬몰딩 얼룩제거제 개발
얼룩 90% 이상 복원·손쉽게 사용
‘크롬몰딩클리너’ 각종 인증 획득
해외시장 공략·온라인 시장 확대

경남대 창업보육관의 ㈜스카이케미컬코리아(대표 배기백)는 자동차외장관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 ‘크롬몰딩 클리너’를 중심으로 자동차 얼룩 제거·복원 제품의 보편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크롬 얼룩 제거 복원 제품 위해 창업= 2006년부터 자동차 외장관리업에 종사해 온 배기백 스카이케미컬코리아 대표는 유럽산 자동차의 알루미늄 합금(크롬)부위 얼룩 오염을 제거·복원하는 국내외 제품에 부족함을 느끼게 되면서 2013년부터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5년간 약 200여대를 거쳐 품질 향상을 위한 실차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2021년 1월 새 제품을 출시함과 동시에 스카이케미컬코리아를 설립했으며 그해 경남대 창업보육관에도 입주했다.

배기백 스카이케미컬 대표가 제품 홍보 작업을 하고 있다./스카이케미컬/

◇얼룩 손쉽게 90% 이상 복원 가능= 스카이케미컬코리아의 주력 품목인 ‘크롬몰딩 클리너’는 해외 수입차 알루미늄 합금(크롬)에 발생하는 백화현상(하얀색 녹)을 없애는 데 사용된다. 차량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요트 등의 알루미늄 합금 복원에도 사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차량 얼룩 상태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거나 폴리싱그라인더 등 기계를 이용해야 하는 기존 국내외 제품과 달리, ‘크롬몰딩클리너’는 기계없이 수작업만으로도 쉽게 얼룩 제거·복원이 가능하고 얼룩의 상태에 상관없이 약 90% 이상의 동일한 복원율을 자랑한다.

‘크롬몰딩클리너’는 제품 1차 출시 이후 서울, 제주, 부산, 강원 등 전국 케미컬 유통업체 6개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후 계속된 제품 개발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출시하면서 ISO9001, ISO14001 등 각종 인증제도를 획득했으며, 특허출원품으로서도 인정받았다.

배기백 스카이케미컬 대표가 2022년 한일산업교류대전에 참석한 모습./스카이케미컬/

배기백 스카이케미컬 대표가 2022년 한일산업교류대전에 참석한 모습./스카이케미컬/

◇국내 넘어 해외시장 공략 노력= 스카이케미컬은 경남대 창원보육관과 창원산업진흥원 등에서 경남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창업지원사업, 경남창업기업 투자 IR 사업, 현장애로 컨설팅 지원사업, 경남 중소기업 산학협력 수출지원사업 등 공공기관의 각종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비즈니스 모델을 인정받았다. 또 경남대 창업보육관으로부터 제품개발 컨설팅, 시제품 테스트, 마케팅, 전시회 등 사업에 필요한 업무 전반 사무를 지원받아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 밖에도 경남대 창원보육관의 행사 지원을 통해 2022년 전국 자동차 외장관리 기능경진대회, 창원시 스타트업 테크쇼, 한일산업교류대전, 산자부·코트라 주관의 도쿄박람회 등에 참가하는 등 대내외적 홍보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스카이케미컬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아마존, 네이버, 쿠팡 등 B2C·B2B 시장 진출을 통한 온라인 시장 확대 등 성장전략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배기백 대표는 “‘크롬몰딩 클리너’는 10년 이상 차량 외장관리 일을 전문적으로 하면서 직접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특허를 받은 제품이다”며 “앞으로 가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유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