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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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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횡단보도에 켜진 ‘안심등불’

야간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 위해
32곳에 ‘함몰형 LED표지병’ 설치

  • 기사입력 : 2023-06-07 08: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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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간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창원시가 지역 내 횡단보도 32개소에 ‘안심등불’ 설치를 완료했다./창원시/
    야간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창원시가 지역 내 횡단보도 32개소에 ‘안심등불’ 설치를 완료했다./창원시/

    창원시는 야간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한 ‘횡단보도 안심등불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시가 올해 상반기에 역점적으로 추진한 ‘횡단보도 안심등불 설치 사업’은 야간 비신호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와 횡단보도 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야간 횡단 중 보행자 사고 사망이 높은 것에 따른 것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창원의 교통사고 사망자 총 52명 중 도로 횡단 중 사망자는 14명이며, 이 중 야간에 숨진 보행자는 10명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창원시 의창구 소계종점 입구 횡단보도 등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32개소(의창구 6개소, 성산구 9개소, 마산합포구 5개소, 마산회원구 8개소, 진해구 4개소)에 야간에 운전자가 인식하기 어려운 건널목 양 옆에 간격을 띄워 함몰형 LED표지병을 설치했다.

    이번 설치 완료로 시는 야간에 보행자 유무와 상관없이 횡단보도 시인성이 높아져 보행사고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시민 만족도 조사와 사고 분석 등을 통해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정순길 창원시 교통정책과장은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과 시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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