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이달부터 ‘지역 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 선정 지자체를 대상으로 과제수행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가 협업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지역(89개) 및 관심지역(18개)에 해당하는 107개 기초지자체와 이들 지역을 관할하는 13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12개 과제(14개 기초자치단체 및 2개 광역자치단체)가 선정됐다.
과제내용은 각 지자체가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지역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및 프로그램 구축·지원 계획을 발굴하면,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화, 제품고도화, 인력양성, 융자 등의 사업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중앙부처 주도가 아닌 지자체가 자율적·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인 만큼 지역전문가와 산업전문가가 2인 1조로 각 지자체 컨설팅에 참여한다.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서와 연계된 과제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비수도권 지역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중진공은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 지방소멸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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