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함안군, 올들어 기업 경쟁력 강화 총력전

기업체 지원과 격려 위한 신규 사업 도입·추진
다양한 기업체 간담회 개최해 애로 청취
정부·경남도 주관 사업 공모사업 선정 적극 지원

  • 기사입력 : 2023-06-06 09:11:48
  •   
  • 함안군이 기업체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각종 간담회와 유관기관 업무 협약, 공모사업 지원 등 신규 사업들을 대거 추진하면서 성과가 주목된다.

     함안군은 관내 기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올들어 △경쟁력 강화와 애로청취를 위한 다양한 기업체 간담회 개최 △정부·경남도 공모사업 선정 지원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력 강화 △우수기업인과 모범근로자 시상 확대 등 신규 사업들을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함안군이 경남테크노파크, 함안상의 등과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함안군은 지난달 24일 경남테크노파크와 함안상공회의소 등 3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 유관기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3개 기관은 △함안군 미래전략산업 발굴 및 지원사업 공동 추진 △협약기관 지원사업의 성과 확산을 위한 연계지원 등 공동 협력 △지역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 및 연계 협력 등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함안군은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미래자동차 부품 제조산업의 성장 지원 시군구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후 이 사업에 관내 중소기업 13곳 정도가 5000만원 이상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고 지난 5월부터 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업 내용은 농공단지 자동차 부품제조기업들의 미래차 부품 제조산업으로 업종전환 유도와 전기자동차 부품 개발 애로기술 극복을 위한 자문·컨설팅, 자재관리·생산관리의 디지털 전환 등이다.


    함안군이 우수기업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기업체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우수기업인 격려 등을 위해 신규 간담회도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함안군은 지난달 12일 우수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함안상공회의소 회장과 지방세 부과 상위 25위 이내 기업인 10명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는 9월에는 지방세 납부 상위 26위∼50위 이내 기업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조근제 함안군수 삼영엠텍(주) 현장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했다.

     기업 애로청취를 위한 현장 방문 행사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16일에는 금속 골조 구조재 제작업체인 삼영엠텍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지난 3월 17일에는 군수·철도·자동차 부품 제작업체인 (주)한성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홍보했다.

     지난 2월 중순에는 방위·원전산업 기업체 12곳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경남도의 방위산업육성 종합계획을 설명하고 기업들의 애로점을 청취했다.

     올해 방산관련 공모사업(방산디딤돌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기업체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군비 확보에도 나섰다. 올해 선정되는 6개사에는 업체당 군비 1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함안군은 경남도가 공모한 경남 방산강소기업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관내 2개 기업체에게 오는 9월까지 업체 당 최대 2억원까지의 군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릫함안군 우수기업인·모범근로자 시상제릮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우수 기업인과 모범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연말 2명을 선정하던 것을 격월로 4명씩 총 24명으로 늘려 시상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확대했다.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기업체 경영부담 완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위해 65억4900만원을 확보하면서 융자 규모를 당초 7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늘렸다. 융자한도를 업체당 1~5억원에서 2~10억원으로 증액했고 이차보전 비율도 2.5~3%에서 4~5%로 늘렸다.

     함안군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라 판단해 기업 지원 및 기업인 격려 행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안상의 관계자는 “올들어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경쟁력 강화 지원, 기업인 격려 행사가 늘면서 기업인들의 사기가 크게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명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