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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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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울 정의당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반대”

투기 저지 촉구 공동 기자회견
“정부는 시찰단 보고서 폐기해야”

  • 기사입력 : 2023-06-02 0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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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부산·울산지역 정의당이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 저지를 한목소리로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부산시당과 울산시당, 경남도당은 1일 오전 재부산 일본국 총영사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두 나라 국민 모두가 반대하는 반인류적, 반생태적 범죄행위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상투기를 전제로 한 양국 정부의 대국민 사기극을 즉시 멈춰야 한다. 일본 정부는 핵 오염수 해상투기 계획을 철회하고 대한민국 정부는 핵 오염수 시찰단 보고서를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경남도당과 부산시당, 울산시당이 1일 오전 재부산 일본국 총영사관 앞에서 ‘핵 오염수 투기 저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정의당/
    정의당 경남도당과 부산시당, 울산시당이 1일 오전 재부산 일본국 총영사관 앞에서 ‘핵 오염수 투기 저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정의당/

    이들은 일본정부를 향해 “안전한데 왜 바다에 버리나. 안전하다면 일본에서 공업용수, 농업용수, 중수로 사용하라”면서 “사용하기 힘들다면 지금 다 차가는 후쿠시마 핵오염수 저장탱크를 더 만들어 10년간 더 보관하면 될 일”이라며 “만약 일본 정부가 핵 오염수 해상투기 계획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추진한다면 우리 정부는 국제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하고 방류 중단을 위한 잠정조치를 즉시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정부는 안전하다는 가스라이팅을 즉시 멈추고 알프스 정화장치의 정확한 기준과 장비의 성능과 검증 실험내용 또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며, 다른 나라에도 시료 채취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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