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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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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선양 사업

국가유공자·유족에 위문금 지급
현충일 추념식·음악회 등 진행
시가지에 현수막·포스터도 게시

  • 기사입력 : 2023-06-02 0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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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정신 확산과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하는 다양한 보훈선양 사업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웅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현충일 추념식과 보훈음악회 등 이달에 있을 주요 행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추모·감사할 계획이다.

    우선, 시민들의 나라 사랑 정신과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호국보훈의 달 포스터와 현수막 등을 주요 시가지에 게시, 일상에서 국가유공자의 애국과 노고에 감사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사업을 계획한 창원시의 포스터./창원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사업을 계획한 창원시의 포스터./창원시/

    오는 6일 현충일에는 창원충혼탑, 마산충혼탑, 진해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 이날 현장에는 미래 세대와 함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 포토존을 마련하는 한편, 현충일 방문하는 참배객들을 위해 생수와 간식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에 있을 추모 묵념에는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6610 온라인 묵념 인증샷 이벤트’ 사업(선착순 100명·창원사랑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펼쳐 독립·호국의 숭고한 정신을 시민 모두가 가슴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도록 할 방향이다.

    시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예우·감사 행사로 오는 14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제5회 창원사랑 보훈음악회를 개최한다. 공군군악대의 비상하는 힘찬 연주와 협연을 통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고, 시민들과 함께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마산지역과 진해지역에는 수송버스 9대로 교통편의를 제공해 예우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창원문화재단과 협력해 6월에 개최하는 기획공연에 국가유공자, 의상자 및 의사자 유족 등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보훈할인 50% 적용 인원을 기존 본인과 동반 1인에서, 본인과 동반 4인까지 확대하는 호국보훈의 달 감사 이벤트를 준비한다. 더불어 6·25전쟁 최초의 해전 승리를 선양하는 ‘고맙습니다. PC-701 백두산함’ 콘서트를 오는 23일 오후 7시에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무료 공연해 6·25전쟁 영웅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1만3682명에게 1인당 5만원의 위문금을 지급하고, 지역 기업 및 민간 기관과 연계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위문품(백미 등 생필품)을 저소득 국가유공자에게 후원할 방침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며 “시민들도 이 분들이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예우를 다하고, 보훈으로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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